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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시련을 전화위복으로.. 하늘내린터의 세차례 도전의 역사

"나라고 하여 왜 쓰러지고 싶은 날들이 없었겠는가.

맨몸뚱이 하나로 가장 밑바닥에서 부대끼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고,
쓰러지고 싶었고, 나 자신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버티게해준 힘,
그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긍지였다.

그리고 아주 오래 전부터 꾸어 왔던 꿈이었다.

꿈은 나를 어둡고 험한 세상에서
빛으로 이끈 가장 큰 힘이었다."
- 김희중님의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중에서 -


저라고 해서 왜 쓰러지고 싶은 날이 없었겠습니까.


그 자리에 그냥 팍 쓰러지고 싶은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힘을 내고 일어선것은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꿈이 있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그 꿈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농산촌과 자연을 사랑하는 그분들을 이끌고 한 걸음 더 앞으로 힘차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중년의 삶이 무르익어가는데 아직도 무게가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이제 그 무게 벗어 버릴때도 된것 같은데 계속 어깨는 무겁기만 합니다.

언제 다 벗어버릴수 있을까요.
언제 다 용서하고 내려놓을수 있을까요.
마음의 짐을 다 버릴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홀가분해지고 싶습니다.

2006년 7월 15일 오전 10시 15년전 오늘..

15년전 강원 인제지역의 대홍수로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가 사라져버려 다시 만들게한 날입니다.

복중에 제일좋은복 전화위복으로 삼아
풍수지리를 적용하여 자연환경친화적인 자연생태농원으로 재창조하며
하늘과 땅만 바라보며 살아온 그때 그 2년

14년이 흐른지금 올해봄 3개월간은 돈에눈먼 상처받은 영혼 한놈과
그를 추종하는 찌질이들 몇놈들과의 10년간의 지적분쟁소송끝에
또 다시 하늘내린터의 재창조를 마치고

새삼 저자신의 능력에 뿌듯한 보람을 느끼며 15년전 오늘 뼈아픈 고통과 피눈물의 역사는
어쩌면 저를 무한한 능력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그날이 아니었을까.
그날 오늘을 추억하며 더욱 열심히 일한 오늘이었습니다.

2006. 오늘 7.15.하늘내린터와 우리마을 원대리는..
https://youtu.be/vfwEKYBH8rQ

 

※ 강원 인제군은 2006년 7월 13~15일 사흘간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 29명, 이재민 564세대 1444명, 재산피해 3천22억원 등 인제군 사상 최대의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고 전국민이 동참하여 수해복구를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