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간밤에 내린 강원북부 하늘내린터의 폭설
노심초사 헤엄치듯 눈속을 헤치고 농원 한바퀴 둘러보았더니 걱정했던것보다 피해가 경미합니다.
염려해주신 모든분들 덕분입니다. 밤새우며 노력한 보람도 있구요.
농원 입구쪽에 위치한 팜핑오신분들이 자생화와 농기계와 수공구체험하는
다목적 대형비닐하우스 한동만 붕괴되고 모든 시설물이 무탈합니다.
무너진 하우스안의 농기계와 집기들도 아무이상 없구요.
어차피 노후되고 비워야해서 4월에 철거하려했는데 미리알고 주저앉아주셨네요.
옮길자리 서둘러 만들어놓고 하나씩 이송해야겠습니다.
그래도 11년전 1미터 이상의 폭설이 내려도 끄떡없게 천만원 들여서 지은건데
이젠 재활용도 못하게 되었네요.
휴양림에 많은 고목들이 쓰러졌으나 모두 농막,정자, 원두막 등 시설물을 피했고
길을 막고 있는것도 몇 그루 안되니 주말 팜핑오시는분들 지장없겠습니다..
농사철 전이라서 더욱 다행입니다.
폭설피해 때문에 정리정돈해야하니 올해는 벌써 3월부터 바빠졌네요.
시련을 전화위복으로..
in a telephone conquest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하늘내린터를 애정하시는 모든분들 3월~4월 하늘내린터 팜핑 많이들 오셔서
폭설피해복구와 이어지는 농번기에 10분 일손돕기로 많이 많이 도와주시면
그 어느때보다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2시간 도와주시면 모든것이 무료입니다.
에휴!
그나저나 오후부터 추워진다네요.
허벅지까지 빠지는 저 눈을 치울수는 없고 따뜻해져서 어서 녹아야 복구할텐데..
긍정의 힘!!
피할수 없으면 즐기자.
Let's enjoy it because it's inevitable
한폭의 진경산수화가 여기에.. 폭설에 설경 하나는 끝내줍니다.
안부연락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친구님들 하늘내린터로 눈썰매와 천연스키 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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