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하늘에서 하늘내린터의 나의 이름을 부를때까지

 

 

 

 

 

 

 

 

이건 뭔 시츄에이션??

 

동지섣달에 예년같으면 눈꽃속에 파묻혀 있을 강원 북부산간 자연생태농원 하늘내린터에

때아닌 겨울비가 어머니의 대지를 온종일 적셔 쌓인눈을 모두 녹이더니

해떨어지자 찬바람에 기온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세상이 하수상하니 계절도 제멋대로인가.

 

겨우겨우 세상소식 들여다보니 전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렸다하고

서울 한강에 떠있는 여의도라는 섬동네에 덩그라니 큰 상여처럼 생겨먹은

그 집구석에서는 역시나 오늘도 치고받고 싸움박질에 곡소리는 계속 되고..

 

그말 그대로 믿자면 썩고 부패한 권력자 위정자들 때려잡는 법이 만들어지려나 봅니다.

 

당해본 사람은 압니다.

 

돈에 눈먼 시정잡배 한눔 거짓부렁에

뭘 얼마나 받아쳐먹었는지 부하뇌동, 무소불위 판새, 검새, 견찰들의 안하무인에

사법정의만 믿고 10년가까이 젊은 청춘을 덧없이 보내면서

눈물겹게 진실과 정의를 되찮은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그나 그 어느 한눔 사과하는눔 없고 대한민국에 소송해서 배상 받으라는..

 

법 만들어지면 정말 모두 때려잡을수 있을까? 1호로 온 세상에 벌려볼까?

끄적끄적대며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저 한강물위에 떠있는 상여집이 만들어지기전 여의도가 공항이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여의도 둔치에서는 스케이트도 타고, 뱃놀이도 하고..

 

서울 인구가 지금의 1/10 정도였었고

경상, 호남, 충청, 강원향우회 등등 향우회와 모임도 집안과 마을 직장외에는 없었고

 

외국인 인력과 불법체류자들도 없었고 쏼라 쏼라 외국어도 별로 없었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고속도로 그런거 없이 칙칙폭폭 완행열차에 온종일 몸을 싣고

일년 한두번 큰맘 먹고 달려가 오로지 집안식구 안부만이 궁금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지금 1.000원인 삼립 크림빵이 2원이었고 지금 1.900원인 고로케가 3원,

어른들 드나드는 다방커피가 30원이었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이풍진 세상 참견하고 간섭하지 않더라도

자연의 섭리와 자정능력에 물 흐르듯이 흘러가겠지요.

 

비우고 버리니 이곳이 극락이고 내가 머문 이자리가 꽃자리입니다.

 

그저 흘러가는 이 세월, 계절, 날씨 모두를

하늘이 저의 이름을 부를때까지 감사하며 살려는 자연인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세밑 한파에 친구님들 건강하십시요.

통나무집 - 소리새

https://youtu.be/N8HeMLuNH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