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원정 김장일은 축제입니다.

친구님들 김장들 하셨나요?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목에 담가두는 일을 김장(沈藏)이라 하는데,
김치(沈菜)는 딤채→짐채→짐치→김치로 변음 된 말이고
배추는 백채(白菜)가 배채→배차→배추로 변음 되었으며,
무는 무꾸→무수→무우→무로
변음 되었다고 합니다.

김장을 담그는 그날 돼지고기를 삶아놓고 배추의 노란 속잎과 양념을 준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먹는 풍습을 '속대쌈'이라 하며 지금도 미풍(美風)으로 전하여지고 있지요.

하늘내린터 촌장은 주말
올해 정성들여 키운 김장거리 한트럭을
싣고 고향 경기 광명에 가서 친척들께
나눔하고 김장해왔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전원생활의 가장 큰 기쁨은
내가 농약 안치고 유기농 친환경으로
정성스레 키운 농작물을 내식구들에게
먹이고 지인들에게 제공하는것이지요.

배추와 무우 각각 1천포기와 김장고추를 재배하여
수확체험오신 친구님들께
700포기를 제공하고 300포기를 남겨서

올해도 우리식구 포함 도시에 사시는
친인척 10가구에 김장용 배추와 무우
넉넉하게 드시도록 나누어 드렸습니다.

도시에서 김장쓰레기는 골치거리지요.
그래서 아예 하늘내린터에서 모두 다듬어서 싣고 가느라
시간좀 걸렸습니다.

우리집 김장은 그 옛날부터
아버님의 택일로 시작되어 가족의 친목행사를 가풍으로 잇는
축제일입니다.

인척들과 어울려서 정담나누며 담그는
김장행사에 올해 속대쌈과 막걸리맛은 유난히 좋았습니다.

올 겨울 우리가족 김장축제를 끝내고 돌아오니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에 아침공기가 더욱 상쾌합니다.

귀농귀촌 힐링캠프 하늘내린터 이야기
http://blog.daum.net/skynaerin/6049034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