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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스크랩] 눈이 부시게 푸르른 하늘내린터의 하늘입니다.

청자(靑瓷)빛 하늘이
육모정(六角亭)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앞에
감미로운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正午)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씬
향수보다도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
어디에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 푸른오월 / 노천명 시인님 -

와우!
온천지에 꽃잔치..
맑고 푸른 탁트인 하늘..

5월 초하루 오늘 하늘내린터 자연인캠프
정말 좋은데요.

미당 서정주님의 '푸르른날'이 절로 흥얼거려지는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도시에 사시는 친구님들 염장지르기 선수가
또 한마디 합니다.

미세먼지속에 계시지마시고
빨리 농촌과 자연으로 오세요.

오늘밤엔 별이 쏟아지고 은하수가 흐르겠네요.
죄송합니다. 눈으로나마 힐링하십시요.


'송창식-푸르른 날'
https://youtu.be/Gt5KlBx9yqs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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