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는 지금 무릉도원입니다.

한풍은 가마귀인양
고목(古木)에 걸려 남어 있고

조망(眺望)은 흐리어 음우(陰雨)를 안은
조춘(早春)의 날

내 호젖한 폐원(廢園)에 와서
가느다란 복숭아 마른 가지에
새빨갛게 봉오리 틀어 오름을 보았나니

오오 이 어찌 지극한 감상(感傷)이리오.

춘정(春情)은 이미 황막한 풍경에
저류(低流)하야
이 가느다란 생명의 가지는 뉘 몰래
몬저 열 여듧 아가씨의 풋마음 같은
새빨간 순정의 봉오리를 아프게도 틀거니

오오 나의 우울은 고루(固陋)하야 두더쥐.
어찌 이 표묘(漂渺)한 계절을 등지고서
호올로 애꿎이 가시길을 가려는고
- 복사꽃 피는 날 / 청마 유치환 -


하늘내린터 자연인캠프는
오늘은 복사꽃 만개한 복사골입니다.
말 그대로 무릉도원(武陵桃源) 입니다.

자연을 제대로 즐길줄아는 젊은커플이
나만의 공간 숲속 무릉도원에서
힐링하고 있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몰래 한장 찰칵 하면서 많이 부러우니
아직도 저는 젊은이 맞지요?

오늘은 복사꽃이 갑질하고 있으니
내일부터는 배꽃이 갑질할것 같습니다.
뭉개뭉개꽃 귀룽나무(구름나무)도
곧 나서겠지요.

복사꽃 흐드러지게핀 휴일.. 쉰납니다.

오늘 강쥐 분양받으시러 오시는 친구님들
하늘내린터 제대로 즐기시겠습니다.

드럼천재 아가씨
대만의 라소백의 연주로 이 즐거움을
친구님들 함께 하시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 드럼치는 이뿌니 아가씨
(대만의 라소백)
https://youtu.be/qO4bKblp6PE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