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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스크랩] 비우고 버리면 예가 극락입니다.

삼동(三冬)에 베옷 닙고
암혈(巖穴)에 눈비 맞아,
구름 낀 볕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
서산(西山)에 해 진다 하니,
눈물겨워 하노라.

"겨우내 베옷으로 겨우 몸을 가리고
깊은 산속 움막집에 묻혀
눈비를 맞으며 살아가니,
구름가린 햇살조차도 쬔적이 없건만,
그래도 해가 서산을 넘어가니
슬픔을 이기지 못하겠구나."

석양노을에 땅거미 내려앉는
하늘내린터 힐링캠프입니다.

하늘내린터에 내리는
가을 석양 노을을 바라보고 있자하니

산수를 사랑하여 일찍부터
벽산심곡(僻山深谷)에 숨어 살며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을 살다간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이고 영남학파의 거두였던
남명(南冥) 조식(曺植)선생의 절절한
시 한수가 읇어집니다.

비우고 버리니 여기가 극락이고
내가 머문 이자리가 꽃자리입니다.

안보위기에 경제도 어렵고
국격이 추락하는데 날개도 안보이고..

우리는 위대한 대한국민입니다.
지혜와 슬기를 모아 안정을 도모해야합니다.

심진스님 - 무상초.flv: http://youtu.be/dGpLAZL0F7c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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