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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 팜핑캠프/하늘터 주변즐기기

오색약수마을 하늘내린터로 오가는길 은비령을 아십니까?

은비령(銀飛領)을 아십니까?

백두대간 조침령과 한계령 사이에
인제에서 양양 영동지방으로 넘나드는 자그마한 아름다운 고갯길입니다.

하늘내린터에서 30분이 채 안걸리고 필례약수터를 지나가기에 필례령이라고도 불리우며 고개넘으면
양양군 서면 오색약수 마을이 나옵니다.

은비령은 1996년에 발표된 이순원의 단편 소설로서 알려졌고 이로인해 다음해에 현대문학상을 수상합니다.
소설 ‘은비령’의 무대는 강원도 한계령 꼭대기에서 동쪽으로 500m쯤 가다가 만나는 샛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다시 한계령의 다른 허리 중간을 되넘는 샛길입니다.
애초 은비령이라는 지명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예부터 필례약수가 있고 화전민 마을이 있던,

행정지명으로는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라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을 작가가‘신비롭게 감추어진 땅’이라는 뜻으로 ‘은비령(隱秘嶺)’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소설의 무대이자 소설의 제목이었습니다.

오늘 영동지방에 볼일이 있어 넘나들면서 은비령(銀飛領)에 아름다운 표지석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은비령을 노래해줄 시인님과 가수님 연줄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친구님들 하늘내린터에 오시면
필례약수 찍고 은비령(銀飛領) 고갯길넘어 웅장하고 벅찬 설악과 함께 양양 바닷가 꼭 즐기고 가십시요.

오늘 은비령을 넘어가며 오며 화창한 봄날씨에 흥이겨워 은비령 바로 아래 곰배령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조은성 - 곰배령
https://youtu.be/2-wsHkr-rXQ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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