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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스크랩] 새해 국운이 융성하고 태평성대를 이루기를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 넘어서 밤 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 앉아
앳되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 박두진 시인님의 해야 -

새해가 밝았습니다.
친구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강원 인제 내린천 자작나무숲마을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에서 바라보는 태백산맥 백두대간의 모습입니다.

볼때마다 가슴속 폐속 깊숙이 청량감이 파고듭니다.

국운이 융성하여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구가하는 올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렇게 살고 싶다.
https://youtu.be/9sEgwfIBmCg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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