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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농번기 하루해가 짧습니다.

靑松在東園 (청송재동원)
동원에 자란 푸른 소나무

衆草沒其姿 (중초몰기자)
뭇풀에 묻혀 안 보였으나

凝霜殄異類 (응상진이류)
찬 서리에 다른 나무 시들자

卓然見高枝 (탁연견고지)
높은 가지 우둑 솟아 보이더라

連林人不覺 (연림인불각)
숲에 묻혀 사람들 몰랐으나

獨樹衆乃奇 (독수중내기)
홀로 남으니 더욱 좋구나.

提壺掛寒柯 (제호괘한가)
술병을 찬 솔가지에 걸고

遠望時復爲 (원망시부위)
몇 차례 멀리서 바라보노라

吾生夢幻間 (오생몽환간)
삶은 꿈과 환상이거늘

何事紲塵羈 (하사설진기)
왜 진세의 구속에 매어서 살아야 하나


농번기가 있으니 농한기도 있겠지요.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의 농부는
농촌체험장 만드느라 하루해가 짧습니다.

하늘터정자에서 따사로운 석양노을을
맞이하며 새참 탁배기 한잔으로
새로운 힘을 얻으며

도연명의 시 靑松在東園 (청송재동원)을
즐깁니다.

'고향초 c 봄꽃 나들이'
https://youtu.be/kAIhcyEMK2k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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