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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에 파묻힌 하늘내린터

天衾地席山爲枕(천금지석산위침)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자리 삼고,
산을 베개 삼아

月燭雲屛海作樽(월촉운병해작준)
달은 등불, 구름은 병풍으로,
바다를 술통 삼아

大醉居然仍起舞(대취거연잉기무)
크게 취해 문득 일어나 춤을 추니

却嫌長袖掛崑崙 (각혐장수괘곤륜)
행여 긴 소매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염려되는구나

화창한 주말아침 하늘내린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잠을깨웁니다.

하늘은 맑고 청명함에,
구름은 흩어졌다 모였다,
한가로이 구름꽃을 피우고,
땅은 며칠 전 비에 젖어
봄꽃들을 활짝 피우기에 족하고,
적적했던 산은 새순 새싹으로 신록을 만드니,
봄향기 봄정취에 매마른 감정도 흠뿍 취하지 아니 하겠는가.

하늘내린터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길
조선중기 震默大師(진묵대사)
禪詩(선시)를 즐깁니다.

나뭇잎 배 (동요) - 정목 스님의 청아한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https://youtu.be/4kFe3Np0nkg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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