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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 팜핑캠프/팜핑(농장야영) 즐기기

[스크랩] "자~떠나지 오토 캠핑의 세계로"

"자~떠나지 오토 캠핑의 세계로"

 
[일간스포츠 최규섭 기자] 오토캠핑과 더불어 여름 휴가를.

 

최근 몇 년 사이 듬뿍 사랑을 받고 있는 오토캠팽을 올해는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 성싶다. 발길 닿는 곳이 내 집이요, 또한 쉬는 곳이 우리 집이다.

오토캠핑(autocamping)은 자동차와 캠핑을 결합한 말로 캠핑카나 승용차로 여행하면서 야영을 즐기는 레저 활동이다. 1일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됐다. 가족 단위 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캠핑족이 증가하리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오토캠핑에 대한 관심 고조도 눈에 쉽게 와 닿는다. 도시가 복잡해질수록 그에 비례, 자연에 대한 현대인의 그리움은 점점 커진다. 자연에서 즐기려는 오토캠핑족의 증가를 자연스레 내다볼 수 있는 까닭이다.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 묻혀 보자.

■유래

오토캠핑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의 폭발적 증가세와 맞물리며 미국과 유럽을 발원지로 해 발달해 왔다. 이제는 레저의 대표적 형태로 자리잡았다. 캠핑카를 이용한 오토캠핑은 외화에서 자주 접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도 근래 들어 붐이 일고 있다.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확산돼 요즘은 50만여 명의 동호인들이 선진국형 레저인 오토캠핑을 즐기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동호인이 2006년 90만 명, 2010년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할 만큼 한국의 오토캠핑 앞날은 밝다고 할 수 있다.

■의의.특징.장점

진정한 의미의 오토캠핑은 캠핑 전용 차량인 캐러밴을 직접 몰거나 끌고 다니는 트레일러형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RV(레저용 차량)에 텐트 등을 싣고 야영장을 찾는 것도 넓은 의미의 오토캠핑에 포함된다.

오토캠핑은 이동성.쾌적성.경제성.자연 친화성.친밀성 등 강점이 많다. 언제 어디로든 이동하기가 쉽고, 야영 장비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캠핑 생활을 한결 쾌적하게 해 준다. 숙식비를 아낄 수 있고, TV와 컴퓨터가 없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오붓한 대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일상에서는 볼 수 없는 물고기나 곤충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 학습장이 된다.

■방법

오토캠핑을 즐기려면 캠핑카나 자동차가 있어야 한다. 취사 및 야영 장비를 싣고 떠나는 자동차 방식에 비해 모든 편의 시설을 집약한 캠핑카가 아무래도 오토캠핑족의 시선을 끈다.

캠핑카 유형에는 ◐버스 형태의 대형 차체에 침실, 주방 시설, 화장실 등 보통의 집과 비슷한 수준의 편의 시설을 갖춘 모터홈 ◐전체적으로 모터홈과 비슷하지만 공간이 좁은 미니 모터홈 ◐풀사이즈 밴을 개조해 캠핑카로 꾸민 밴 컨버전 ◐필요할 때 자동차로 끌고 가 사용하는 캠핑 트레일러 ◐소형 거주용 장치를 트럭 적재함에 올려 싣고 다니는 트럭 캠퍼 ◐평소에 접었다가 캠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텐트 트레일러 등이 있다. 이 중 국내에서는 밴 컨버전과 트럭 캠퍼가 많다

하지만 워낙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구입보다는 대여를 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캐러밴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은 오토캠핑 전문업체인 굿위크앤드(www.goodweekend.com)와 리조트업체인 ㈜현대아이비(www.zenith2000.com), 독일 캠핑카 전문업체 비스너의 한국 딜러인 비스너코리아(www.buerstner.co.kr) 등이 있다. 캐러밴을 인수받을 때 운전과 사용에 관한 교육을 반드시 받고 기타 준비물들을 차에 싣고 출발하면 된다.

▲'시작이 반'이다. 언제 누구와 어디로 어떻게 떠나나 미리 계획을 세워라.

발길 닿는 대로 떠난다고는 해도 아무런 계획도 없이 길을 나섰다가는 시간을 짜임새 있게 활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모처럼의 휴가를 망칠 수도 있다. 여행의 테마를 잡았다면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대략의 목적지와 주변 상황, 우회도로 정보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일행과 함께 목적지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되, 아이가 동행할 때는 지나치게 먼 거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캠핑을 떠나는 날짜도 몇 가지를 고려해 결정한다. 텐트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장말철은 반드시 피하고, 떠나는 시간대와 돌아오는 시간대를 적절히 맞춰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차 크기에 맞춰 꼭 필요한 장비만 챙겨라.

차의 크기에 맞춰 필요한 적당량의 짐을 챙긴다. 준비물은 캠핑 인원과 차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캠핑에 꼭 필요한 장비는 텐트, 담요, 코펠, 버너, 랜턴, 물통 정도이다. 기본 구급 약품도 빼놓지 않도록 한다. 사람들이 모두 타고 남은 공간에만 짐을 실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텐트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곳에 쳐라.

비상 상황에서도 낭패를 당하지 않고, 휴가지의 낭만을 마음껏 누릴 수 있으려면 명당(?)을 골라야 한다. 먼저 최악의 상황을 가정, 비바람이 몰아쳐도 위험하지 않은 곳을 고르는 게 첫 번째다. 강가라면 물이 넘어오는 자리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계곡이나 바닷가는 물가와 가까운 곳을 피해야 한다.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된 유명 피서지의 야영장에서는 가로등 밑, 화장실 근처, 취사장과 샤워장 근처를 피하는 게 좋다.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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