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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 팜핑캠프/팜핑(농장야영) 즐기기

[스크랩] 캠핑(야영)을 떠나기 전에

[캠핑(야영)을 떠나기 전에]


1) 사전조사 : 캠핑(여행) 계획을 세우며 주의할 사항은 없는 지 살펴본다.

2) 불필요한 전력 차단 : 집을 비우게 될 경우 누전, 과열 염려가 있는 것은 아예 전원을 뽑아 둔다.

                               (멀티탭 등 불필요한 전원 차단) ex) 난방용품, 헤어드라이기, 고대기 등


3) 가스 안전 점검 : 가스 기기 뿐 아니라 역시 밸브 자체를 잠궈 두면 속편하다.

4) 도난 방지 : 시건장치, 창문 등 확인

5) 출필곡 반필면(出必告反必面) : 이는 문자 그대로도 좋지만 꼭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대략적인 행선지와 여정을 알려두자는 의미.
   * 저희 가족은 위의 내용을 안사람과 딸래미가 각각 한번씩 확인합니다.

     한명에게 맡기면 가끔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이죠.
 

[공통]


 

1) 규칙 준수 : 어디에 가던지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 말고, 지켜달라는 것은 지켜가며 즐기자.

2) 해충/뱀/야생동물 : 간단한 구급 약품 정도는 상비해야 한다.

    야외취침 시에는 음식물 쓰레기나 설거지꺼리를 확실히 처리하도록 하고(상당 수 캠핑장에는 밤에 손님이

    왔다 가는 경우가 있음), 이너텐트의 메쉬망이라도 꼭 닫아 두며 특히 전기장판 사용시 이너텐트의

    전선포켓 단도리에 신경쓰자(지네, 뱀 등)
3) 전기용품 안전사용 : 릴선 사용시에는 귀찮더라도 반드시 감겨 있는 상태로 사용하지 말고 텐트 주위로

    펼쳐서 사용한다.(누전, 과전류로 인해 릴선이 감겨있는채로 녹아 버린 경우가 있음)

   * 고전력 전기용품 금지(1Kw이상 전열기 등은 모두 알고 사용하지 않지만, 간혹 전기밥솥, 헤어드라이기

      등은 모르고 쓰는 분들이 있다.) 더우기 블로그 어딘가 보니 계곡에서 선풍기 틀려고 릴선 끌어서 물가에

      둔 사진도 있더라는...
4) 캠핑용품의 정확한 사용법 알기/지키기 : 캠핑용품 중에는 용도에 따라 흉기가 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무겁고 날카로운 금속은 물론 거의 필수로 사용하는 각종 팩은 그 자체가 무기 수준임.

   * 특히 바람이 세게 불면 타프를 걷어 두는 것이 상책이고 불가피하게 프론트월 등을 설치한다면 수시로

      팩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가끔이지만 역시 커뮤니티 등에서 하늘을 날아 다니는 팩이 텐트를 찢었네 하는 무용담을 볼 수 있다.

     소름 쫙~
     이 부분은 후에 각 용품 별로 주의사항을 추가하여 가능한한 내 돈내고 산 물건으로 인해 해를 입는 경우는

     방지(방비)하겠다.
5) 산불조심 : 강조 또 강조해도 과하지 않음. 얼마전 가끔씩 동계에 찾는 원캠프에서 화롯재 버리는 곳

    주변 화재가 있었다고. 다행히 큰불로 번지기 전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로 신속히 대응하여 진압했다고

    하시나 그 와중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찍고 계신 "어른"이 있었단다.

    결국 소방차까지 출동한 아찔한 상황에 과연 그 분은 왜 그러셨을까 싶다.

 

 

[여름철/우기]


 

1) 계곡 캠핑 : 계곡 좋다고 계곡 중간에 솟아 있는 바위 위에 텐트 치는 분이 계신다.

   그런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어릴적부 "미친사람"이라고 배웠다.

   실제로 계곡 중간 또는 주변에 텐트치고 야영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매년 있다고 한다.

   작년 우기에는 물놀이겸 갔던 캠핑장에서 잠깐 내리다 그친다는 캠지기분 말 듣고 버티다가 새벽에 결국

   짐싸서   철수한 적이 있다.

   환불이 아까우신건지 진심으로 비가 그친다고 믿고 계셨던건지 끝까지 조금 있으면 비 그치고

   계곡 수위 내려가니 괜찮다고 하시다가 우리 일행 포함 몇 팀 짐싸니 그제서야 다른 사이트도 모두 철수를

   권장하더라.

 

2) 산사태 : 아무리 빨리 집짓기를 하고 싶어도 사이트 선정은 신중히 돌아보고 하는 편이다.

    특히 산비탈 아래, 물길 등을 유심히 살핀다. 캠핑장 또는 야영장 특성상 야산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계곡 가까이에 를 잡은 곳이 많기에 조심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3) 번개(낙뢰) : 사실 아파트나 실내에서는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유독 캠핑할 때에는 번개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한가지, 말벌도 쫌 무서워 한다;;)

    많은 캠핑장을 다닌것은 아니지만 다녀 본 중 거의 유일하게 양양 바다캠프만 대형 피뢰침이 있는 것 같다.

    번개치는 날에는 가능하면 텐트가 아닌 건물 안으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한 때 만들어 보려 했던 "카본폴대"를 완전히 접은 가장 큰 이유도 낙뢰다.

    번개가 금속보다도 더 좋아하는 것이 카본(탄소)라는 것을 본 뒤 모양이나 설치 모습, 장소 등이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서 카본 폴대 쓰는 사이트에서는 되도록 머~얼리 떨어지려 한다;;
    참고로 낙뢰는 피해 반경이 수십미에서 수백미까지로 사람의 힘으로 피할 수 있는 위협이 아니다.

    운에 맡길 요량이 아니라면 장비 다 놔두고 근처 민박이라도 할 것을 권하고 싶다.

4) 물놀이 : 캠핑장에서는 워낙 아이들을 방목 수준으로 풀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물가에서는 꼭 보호자가

               함께 하도록 하자.

5) 탈수 : 노는 것도 릴렉스~ 집짓기도 릴렉스~ 하면서...

6) 일사병/열사병 : 더워도 모자는 필수! 여름철일수록 성능 좋은 타프는 필수!

7) 식중독 : 조금씩만 신경쓰면 피할 수 있다.

 

 

[겨울철/동계]

 

1) 안전한 난로 사용 : 지난 겨울 써큘레이 거치대를 만들고 조금 놀랐다.

    화력 좋은 5Kg 남짓 숏다리 가스 난로에 거치대 설치하여 써큘레이 올릴 수 있냐고... 절대 안된다!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거치대를 용접 없이 만들고 약간 건덩건덩하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써큘이 떨어져 박살날지언정 난로는 넘어지지 않도록 하자!"
    기존 거치대 중에는 써큘레이를 난로에 마치 결합하듯 꽉 고정해 놓는 방식이 있는데 써큘의 전원선에

    걸리거나 난로 주변에 충격이 가해 질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화재 : 동계 텐트가 대형화 되면서 화목/갈탄/괴탄 등 실내에서 화력 좋은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박 텐트가 그렇죠. 사용시 대단히 주의해야겠습니다.

3) 일산화탄소 중독(기타 가스중독) : 귀찮고 추워도 아빠던 엄마던 겨울철 잠자리에는 수시로 일어나서

    환기를 시켜 주어야 합니다. 가스경보기 하나 믿고 푸~욱~ 주무시면 안됩니다.

4) 산소부족 : 역시 화력 난방 시 수시로 환기!

5) 전기장판 : 전기장판은 춥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조정합니다.

                  종종 발포 매트나 자충매트가 녹았다는 포스팅을 봅니다.

6) 낙상 : 이미 늦어 넘어질때는 엉덩이가 최고;;

7) 어름낚시/썰매 : 어름은 20Cm 정도 두께가 되어야 안전!

8) 화상 : 핫팩, 온수주머니, 온수매트 등으로 인한 화상에 대한 글도 매년 빠지지 않고 새글이 올라오네요.

9) 동상 : 아이들을 잘 돌봐줍시다.

10) 빙판길/눈길 차량 사고 : 안전 또 안전!!

 


[캠핑(여행)을 다녀 온 뒤]

 

1) 아이들 건강 확인 : 저희 아이(막내)의 경우 캠핑 갔다오면 탈진한 것 처럼 모든 힘을 다 해 놀고 와서

                            말그대로 "뻗습니다". 많은 어린아이들이 마찬가지겠죠?

2) 충분한 여독 풀기 : 에구구... 저도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3) 차량 점검 : 항상 캠핑 가기전에는 바쁜 것 같아서 다녀 온 뒤 미리 미리 점검하려고 다짐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네요.

4) 캠핑 용품 정비 : 우중 캠핑을 한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캠핑 전날 밤 늦게 챙기더라는..

5) 지난 캠핑(여행) 돌아보기 : 매번 하지는 못하지만 아직도 배우는 과정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펌글)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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