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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는 귀농귀촌생활/텃밭,꽃밭 정원가꾸기

[스크랩] 소나무키우기 요점정리

 

소나무키우기 요점정리^

 

                              백영호/산림환경칼럼니스트

 

 요즘 주위에서나 인터넷에서 보면 노는 땅에 조경수를 심는 동호인들이 부쩍 늘었다

그것은 아마도 벼농사가 별 재미가 없고 유휴경작지가 늘어나며 농지소유자들이 타지에 기거하기에 소유자가

직접 농사짓기가 어렵기 때문이리라

 

이런 상황속에서 최근에 내가 만난 조경수를 처음 심어보고자 하는 이들 이야기를 함 하고자 한다

 

노는땅에 무엇을 심을까요~

소나무를 심었는데 전망이 어떨지, 제 농장에 소나무 상태를 함 봐주세요~

언론에서 한국인 정서에 가장 잘 맞는 나무가 소나무라 해서 소나무를 심었어요~

 

주로 묻고 도움을 청해오는 대화의 주종이 이런것이다.

실제로 소나무는 우리민족과 역사를 같이해왓다

소나무로 지은집에서 태어나 솔밭에서 예전에는 나무하고 소먹이며 놀앗고 요즘은 등산에 산림욕하며 지내다가

말년에는 소나무관에 덮여 소나무산에 묻히는 인생^ 이것이 한국인의 생이기에.

 

그럼, 소나무재배를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혹자는 소나무에 장래성을 최고로 보며 권장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기존 소나무재배자들은 열심히 가꿔 명품을 만들면 되지만 초보자에게 소나무를 권하고 싶지는 않다

글쓴이가 나무키우기에 입문하는 초보자에게 소나무를 권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소나무는 조경수 재배 초보자에게 키우기 무척 어려운 수종이다

2)소나무는 묘목 심어 명품으로 출하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린다 /10년이상

3)소나무는 키우는데 전문적 고급난도기술이 요구되는 기술집약형 조경수다/수형만들기,다듬기,병충해방제 등

4)소나무는 이미 전문적 명품으로 재배하는 선배경쟁자가 전국적으로 너무 많다

5)소나무에 쏟는 애정 절 반 만이라도 다른나무에 쏟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1)소나무는 키우기 어려운 수종이다

소나무는 그 종류부터가 너무 많고 다양하다

반송, 해송, 적송, 금송, 다행송, 황금송, 오엽송, 미인송, 안 미인송, 무슨송, 무슨송......

반평생을 나무밥만 먹었다는 내 자신도 다 모르고 헷갈린다 그럼에도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심는게 소나무라니 참 이해가 안되고 아이러니 하다

소나무는 전문적 기술자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나무다

어느재벌 정원에 있는 소나무 한주를 며칠에 걸려 다듬어주고 몇백을 받았다느니

어느 문중산에 있는 싯가 몇억짜리 소나무를 수사끝에 찾았는데 유전자 감정을 통해 확인했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는 소리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소나무는 대를 이은 장인의 손끝에서  하루이틀이 아닌 일년이년이 아닌 평생을 두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정성을 쏟았을 때 쏟은 그 이상으로 보답을 하는 신령한 나무다

그런 나무를 초보자가 덤빈다는것 자체가 무리수요 만용이리라

해서 나는 소나무키우는데 젤 자신이 없다 기술이 다양하고 어렵기도 하거니와 잘 나가다가도 봄 한철만 어찌 손 놨버리면 수형 망가지고 병충해 많고 잔손질 많은데 다가 어찌 때를 잘못만나 태풍 한방에 공든가지 우두둑,작살작살,,,거기다가 어찌 얄궃게 키우다보면 앞산에 옆산에 바람이 키워낸 동산나무보다 못하다는 조롱거리가 되기 때문이며 또,이런것은 팔리지도 않는다

그러니 소나무는 전문 기술을 익힌 기술장인들 농장에서 훌륭하게 키워내게 맡기고 초보자들은 제발 소나무로 입문하지도 말고 기존 농장하시는 무수한 선배 경험자들이 권유도 추천도 하지도 말았음 한다. 정말이다.

 

2)소나무는 묘목에서 출하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린다

소나무는 기술있는자의 대를 이은 장기전 상품이다, 한국 재벌의 정원에 소나무가 몇억짜리고 청와대 정원의 소나무가 어떻고 일본 국보 소나무가 몇십억 짜리고 일본이 대를 이어온 정원에 주종이 소나무 명품이다는것 이미 상식아닌가 그렇다 일반의 상식으로는 돈될 때까지 도저히 못견디는게 소나무 시장이다. 오년 10년 키워서는 제대로 된 상품이 안되는게 해서 똥값밖에 받을 수 없는게 오늘 현실의 소나무시장인 것이다.

 

3)소나무는 키우는데 고난도 기술집약적 조경수다

소나무는 기술만 있다면 키우는 재미가 무궁무진하다 수형만 하더라도 수십 수백가지로 예술품으로 나오기 때문이다,봄에 새순 나올때 그 순을 하나하나 일일이 뽑아서 새순을 다시 받아 잎길이를 짧게 한다던지 가지사이를 좁게 만들아 모양을 더욱 자연스러이 만든다 든지 맘 먹는데로 작품이 나오는 신통망통한게 소나무다

가지치기, 수형다듬기, 철사로 휘기, 병충해 방제하기,제초작업,영양관리 관수관리,햇빛조절,통풍관리,,,

이것은 하도 많아 그리고 어느 한가지라도 소흘했다간 바로 쓰레기 되는게 가치있는 소나무의 현주소.

소나무 키우기에 잘하는 이는 다른 나무는 몰라도 박사급 되는게 그만큼 소나무가 어렵다는것이다.

 

4)소나무는 이미 재배하는 선배 경쟁자들이 전국적으로 너무 많다

초기에 소나무는 씨앗 발아나 모종 수준에서는 싸다 싶어서 큰 부담없이 달려들기에 누구나 너무나 많이들 심어놨다 하지만 그것들을 상품화 시키는 길은 고행의 수도승처럼 힘드는 작업이다 또한 종자가 아닌 좀 키가 큰 1 미터 내외 묘목들은 내가 살려고 하면 턱없이 비싸고 내가 팔려고 하면 턱없이 싼게 현실이다 이런류들이 전국적으로 수없이 깔려있기에 초보자들이 중도에 안되겠다 싶으면 흔히 말하는 나까마로 받아주는 시장이라도 활성화 되어있다면 에이급 아닌 비이급 씨이급도 팔수있으련만 불행히도 소나무는 에이급 시장만 활개치고 명함 내밀 수 있으며 비급 씨급은 쓰레기 똥값취급받는게 조경수계 현재의 형국이다.

 

5)소나무에 쏟는 애정 절반만 하면 다른나무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위에서 열거한것 외에도 초보자가 위험한 소나무재배 증후군은 얼마던지 더찾을수 있다마는 이정도로 접고 그러면 소나무 대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자

 

소나무 대신 조경수를 심어 애썬 보람과 富의 열매를 동시에 딸수있는 기똥찬 열매 달리는 조경수는?

 

가)대량으로 심어서 대량으로 나가는 밭떼기 수종을 심어라

나)꽃좋고 잎좋고 그늘좋고 공해강하며 아무데나 잘자라는 수종

다)새롭게 각광 받는 유망주 수종으로 향토색 짙으면 더욱 좋다

라)재배 시 관리비가 적게들고 잘커며 전지가 필요없는 수종

마)추천하고픈 5대 교목 수종~상록활엽,낙엽활엽침엽교목,

 

가)대량 식재 대량 출하 수종을 심어 인상 좀 펴자

대량식재~밭떼가 출하 가능한 것은 가로수에 들어가는 수종들이며 공원 조성시 공단조성시 큰 지역개발 하는데 필수로 선호하는 수종들이다, 그게 어떤게 있을까는 먼저 심고자 하는 본인 당사자가 직접 자기 주위 가까운데부터 먼곳까지 가로수는 뭘 심었는지,주로 큰 공사 한 지역에서는 어떤것을 심는지, 어떤 나무가 왜 좋는지?

등의 시장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미래개발에 필요한 수종의 수를 읽는 눈이 떠인다,  그것 저것 없이 인터넷 정보 몇줄, 주위 그렇고 그런이들의 얄팍한 지식 몇마디 갖고 들렁 시작했다간 낭패 보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꽃좋고 잎좋고 그늘좋고 공해강하며 잘자라는 수종

좋은것 씨리즈를 보는 기분이다 이런게 뭘까? 요즘 사람들은 보는 눈은 높아서 좋은것만 벤치마킹햇기에 수준이

하늘에 닿아있다 자기는 못하면서 비판은 초일류급이다 지방의회 도의회 지체 높으신 양반이나 사회지도층 그분들이 이런 나무를 요구한다 뭘까? 있다 찾아보면~

 

다)새롭게 각광받는 유망수종에 향토색 까지 겸비한 수종

몇년전 제주도 여행가서나 볼수있었던 가로수들,구실잣밤나무,워싱톤 야자,먼나무,후박나무,가시나무등을 남부지방 가로수들에서 쉽게 볼수있고 꾸준히 증가세이며 지금 그나무들 본토에서는 이미 바닥난 상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새로 뚫는 길에서는 상록 활엽수들이 이국적 풍치로 우리의 눈과 가슴을 사로잡고있음에 우리 조경수인들은 이걸 포착해서 내걸로 만들어 내는 센스가 필요할것 같다

그런것에 촛점을 맞춰 해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경주하자,여기서 그게 뭐냐고 계속 무언의 질문이 쏟아지는데 요 밑에서 일괄적 공개를 할것이며 내가 아는 것은 손바닥만한 지식이니 여러분들이 직접 발로 눈으로 가슴으로 뛰고 발굴해야 참 기쁨이 배가되리라 믿는다.

 

라)재배시 관리비가 적게들고 지속적 전지가 필요없는 수종

가이즈카향나무는 10년전 조경수 일등 수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물갔다, 왜냐 해마다 지속적으로 전지를 해야하는 경비 투입과 관리의 번거러움이 일본것이라는 거부감과 더불어 자리잡앗기 때문이리라

초기에 지하고 밑 가지 한두번만 따주면 크게 손볼것 없는 수종 밑에 나는 풀만 일년에 몇번 제초하면 나머진 비와 햇빛이 키워주는 수종 그것이 비용절감으로 돈되는 나무다,

이게 뭘까?

 

마)추천하고픈 10 대 교목 유망주

상록 활엽수~가시나무,먼나무,녹나무,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

낙엽 활엽수~왕벚나무,이팝나무,산딸나무,산사나무,노각나무.

낙엽 침엽수~메타세코아아,

 

이상 열거한 나무들은 5대 유망주가 넘는데 그중 자기가 5개를 골루면 된다.

교목은 종자파종하여 모종으로 출하하면 단기에 소득을 볼수있지만 성목으로 근경 10센티를 목표로 한다면

7년 이상을 내다보고 지하고 높게 주간 똑바로 제대로 수형만들어 가꿔야 하는 것이기에 포토폴리오를 형성하여 많은 땀흘려 큰 성공의 열매를 향기 높게 탈수있기를 기원 함이다.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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