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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제 빙어축제 첫 날부터 성황…인산인해

인제 빙어축제 첫 날부터 성황…인산인해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빙어와 소박한 산촌의 겨울 풍경이 만들어 낸 강원 인제 빙어축제가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소양호 얼음벌판에서 `빙하시대! 놀이천국!'이란 주제로 성황리 개막된 이번 축제는 다음달 5일까지 놀이천국, 눈꽃천국, 음식천국, 빙어천국이라는 4곳의 행사장에서 7분야 43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내 펼쳐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전부터 차량들이 몰리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오후에는 축제장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뭐니뭐니해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빙어 얼음낚시. 간단한 도구로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얼음낚시터에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낚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마련한 실내행사장내에 설치된 대형 수족관에서 빙어를 잡는 빙어세상의 경우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행사장 주볌에 조성된 얼음숲 공원에는 젊은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물론, 외국인관광객이 찾아 멋진 겨울 추억을 만들며 겨울의 특별한 즐거움과 낭만을 만끽했다.

이밖에 소양호 얼음벌판의 썰매와 앞바퀴가 없는 이색 자전거썰매, 얼음 위를 신나게 달리는 바이킹 열차썰매 등은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열리지 못했던 이번 축제는 올해 축제기간을 4일에서 9일로 연장하는 한편 대규모 공연행사를 지양하고 관광객 중심의 참여행사를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축제장에 길이 130m에 이르는 대형 실내행사장을 설치해 냉수어종을 잡을 수 있는 '남극놀이 체험존'과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인 '열려라 빙어세상'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빙판 놀이 천국에서는 얼음놀이가 각각 진행되며 수달 빙판경보대회, 굴렁쇠 가족대항전, 온가족 얼음썰매경주, 인간컬링 대회가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특히 그동안 지역활성화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축제장과 도심지역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장과 도심 곳곳에 설치한 빙어등(燈)거리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순선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관광사업의 모토인 모험 레포츠와 접목시켜서 인제군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해 왔다"며 "올해 축제를 계기로 관광객에게 만족감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 중 내설악 백담사에서는 '백담사 템플 스테이'와 내설악 미리내캠프에서 '겨울가족 캠프'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ysh@newsis.com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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