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가라 아들들아...
붉은 피와 금빛 땀을 흘리던 젊은 청년 2명이 떠났습니다.
그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는 저에게 큰 감동이였고, 큰 아픔이였습니다.
과연 내가 그 자리에 서 있었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생각해 보며 부끄러웠습니다.
아직 저렇게 뜨거운 가슴을 가진 젊은이들이 있다는 생각에 제 가슴도 달궈졌고,
그로인해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만나본적도, 대화를 나눈적도 없는 후배들의 비고에 슬퍼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겐 아이러니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 지금 너무 슬픕니다.
부모님을 뒤로하고 전우들을 향해 달려갔을 못난 녀석들의 뒷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속에 내 걱정만 앞서 불안한 가슴을 안고 있었지만
이젠 진정 되었고, 그 안에 두 청년을 묻겠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느 누리꾼글 펌)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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