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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스크랩] 하늘내린터를 사랑하는 토종벌들을 떠나보내며..

오늘 마지막 토종벌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모두다 소멸되어도 어떻게든 종벌 한통만이라도 살려볼려고 부정탈까봐 아무도 얼씬못하게하고

하루종일 지키다시피한 하늘내린터의 마지막 토종벌이었습니다.

 

하늘내린터가 추구하는 농촌관광(그린투어리즘)의 주요테마의 하나로서 진작에

하늘내린터의 명물이었던 내사랑 봉이들이 이렇게 허무하게 모두 떠나갔습니다.

전국적으로 현재 95%의 토종벌을 폐사시킨 치료방법이 없는 토종벌 괴질인 낭충봉아부패병에

하늘내린터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토종복 사육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토종봉 전문가들조차 견학오던 청정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하늘내린터 토종봉장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토종벌을 멸종시키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은 아직 예방백신도 치료약도 없는

대책없는 괴질입니다.

 

금년 봄철 이상 저온현상으로 벌의 면역력이 약화됨에 따라, 토종벌 괴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토종벌 95%이상이 폐사되고, 야생벌까지 사라지는 놀라운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한봉농가의 생존 뿐 만 아니라 과수,과채류의 미수정으로 인한 농업의 2차 피해,

지구 환경 보존 등의 관점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세기의 과학자 아인쉬타인은 지구상에 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수년 전에 예언한바 있습니다.


벌의 폐사로 벌써 올 가을 애호박을 구경할 수 없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거의 벌의 자연수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과수농가에서는 내년 2차 피해를 예상하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벌의 폐사가 명백한 봄철 이상 저온 현상 때문에 발생한 사태이므로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피해보상과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벌의 분봉시기였던 5월, 벌의 산지인 산간지역에서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분봉이 거의 안 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는 분명한 자연재해로 보여집니다.
목숨보다 소중히 키워 온 토종벌 95%이상의 폐사라는 초유의 사태 앞에서 졸지에 생계를 잃어버린

2만5천여 토종봉 농가의 처절한 몸부림에 정부는 관심을 귀울여 주어야겠습니다.

정부는 자체적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바이러스 검역 과정을 체계화하고 피해지역 방역 대책을

서둘러 시행함과 아울러 토종벌의 멸종을 막고 내년도 토종벌 종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정부차원에서

시급히 서둘러야 할것입니다.


우리 하늘내린터 회원님들께서도 토종벌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도록 실의에 빠진

농심을 어루만져 주시고 지구환경을 살리는 공익적 기능을 감안하여 토종벌 살리기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집회 사진

 

 

하늘내린터 토종봉장은 제가 우리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도모하고자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전국 여러곳에

정보화와 세계화에 눈뜨신 경쟁력있는 귀농귀촌인들만으로 추진하는 하늘내린터 농촌관광마을의

주요 그린투어리즘 테마로서 선정한것입니다.

 

이에 1년여전 저의 귀농카운셀링을 받으시고 하늘내린터 농촌관광마을의 구성원이 되시고자 하신

인천에 사시는 고효진님의  귀농계획에 접목시켜 하늘내린터에 토종봉장을 제공해 드렸으며

사이버 마케팅의 기본인 닉네임을 브랜드화 시키기 위하여 순하니맘을 닉네임으로 작명하여

우리 까페 운영자로서 지금까지 활동하셨던것입니다.

 

순하니맘님은 지난 1년여동안의 철저한 준비와 연구로 우리나라 최초 최고의 여성 토종봉 사육가로서

명품 토종꿀을 생산하여 고소득 창출과 함께 그린투어리즘의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와 함께 파생되는

부산물을 수익자원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올려 연간 억대 수익의 귀농성공사례의 주인공으로서 

생계형 귀농귀촌희망이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성공사례의 주인공이 되시고자 노력하셨습니다.

 

그동안 토종봉 관련단체 활동에 적극참여와 함께 정부 및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토종벌 전문교육 수료와

여성 토종봉 사육가로서 나만의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하여 특성화,차별화를 추구하기위해 토종벌관련

자료를 수집 최고최대의 컨텐츠를 보유한 블로그 오픈을 준비중에 계셨으며 하늘내린터에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농산물쇼핑몰의 개설과 함께 지역 토종봉협회에 가입하여 토종벌 사육에 관련된 부수기재 및

명품꿀 판매용 도자기 항아리등을 지자체 토종봉 명품화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창고 가득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노력도 헛되이 자연앞에 한없이 나약함을 몸소 체험하시고 제2의 인생을 농촌으로 귀농하여

토종봉 사업으로의 성공적인 귀농의꿈을 접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기약없는 토종벌의 기다림을

도시로 다시 돌아가셔서 기다리며 재기의 날을 준비하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최고의 귀농귀촌관련 컨텐츠(지식과 정보)를 구축한 수준높은 우리 까페의 운영자로서

저를 도와 수고해주신 순하니맘님께 까페지기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연재해를 소홀히 지도한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늘내린터 회원님들께서도 실의에 빠져있는 우리 까페 운영자로 수고해주신 순하니맘(고효진)님께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봄부터 하늘내린터의 명품 토종꿀의 풍작을 기대하시며 자기만의 토종봉을 지정하여

30만원씩에 위탁관리하신 12분의 회원님들께 순하니맘님을 대신하여 제가 다음주중으로 모두 계좌입금으로 환불조치하겠습니다.

기대하셨던 위탁관리 회원님들께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늘 항상 하늘내린터 사랑 당부드립니다. 

 

작년이맘때 풍작을 이뤘던 하늘내린터 봉이들의 작품을 뒤돌아보며 쓰리고 허한 가슴을 달래봅니다.

멸종위기에 처했기에 언제나 다시 하늘내린터에 토종벌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게될지 기약은 없지만

하늘이 내려준 하늘내린터이기에 내사랑 봉이들이 돌아올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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