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을 들여서 겨우내 도착한 하늘내린 터 아침과 점심을 못했다니 더덕밭에서 바로 쑤욱 뽑으셔서 우리에게 저녁으로 먹으라며 주신 더덕~ 한참 더덕의 순이 올라와 쌈을 싸 먹으면 맛나다고 뽑아가서 먹으라 말씀해 주셔서 더덕의 향을 느끼며 채취한 더덕순........
우리는 캠핑터를 잡아놓고 더덕과 더덕순을 들고 덤&더머 쇼쇼쇼~~~~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으로 더덕과 더덕순이 바베큐에 한몫 더해줬다고요~~~~*^^*
우리가 먹을 더덕 한뿌리와 더덕순.. 나머지는 우리만 먹기 너무나도 아까와~ 양가 부모님 드릴 생각으로 고이 모셔두었다... 더덕순을 채취할때 허연 진물이 나오는데 어찌나 쌉쌀하며 맛나던지 그 진액도 아까와 손으로 찍어서 먹으며 채취했다...
닭을 가져와 갖가지 야채들과 바베큐로 먹다남은 더덕순과 무와 대파,마늘,청량고추를 넣어서 압력속에 푹 고아준 닭한마리... 옆에 캠핑온 가족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맞아줏고 오자마자 사과도 주시고 감사해서 반마리와 국물을 덜어드렸다...
그 어떤 약재를 넣는것 보다도 더덕순 하나만으로 국물이 깔끔하다못해 진짜 몸보신용 국물로 대변신 양가 어머니가 챙겨주신 산나물이 상할까 챙겨온 산나물도 다 낳어주고 쵝오의 닭백숙으로 닭죽까지 먹었주었다... 닭죽또한 산악용 자전거로 캠핑온 멋진분과 나눠 먹고 커피와 코코아도 얻어먹고 어떠한 댓가없이 서로 주고 받고 너무나도 정겹고 어디서나 할수 없는 것들이기에 함께 나눠줌에 기쁨이 두배였다.. 요즘은 줘도 욕먹는 세상이니~~~~
울 이쁜 신랑 덤이~~~
첫날은 숯을 사와서 바베큐를 하였으나 둘째날은 나무들을 모아서 바베큐 장작을 떼었다..
매운 연기에 표정이 바뀌어도 요기조기 보아도 내 신랑 덤이 어쩜 그리도 이쁘고 사랑스럽고.. 언제나 배움을 주고 스스로 자각하게 만드는 울 이쁜 덤이~ 내 신랑...
언제나 고맙고 미안하고 감사하고 너무나도 사랑해~ 늘 항상 함께여서 고마워~~~ 내가 더욱 잘할께.. 그래서 이쁜 덤&더머의 행복한 가정 가꾸자.. 하늘내린 터 사장님 내외분 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돼지 갈비를 양념해 재워온 양념 돼지갈비. 족발을 삶아내 잡내를 버리고 숯불에 구워줄 돼지족발.. 대형마트서 할인을 하여 사온 토시살... 소고기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나 한번 기름기 없어서 사봤더니 어쩜 그렇게 입에서 살살 녹는지.. 양념이 잘 재워진 갈비와 족발 토시살 그리고 떡을 구워 우리는 맛난 더덕순과 갖가지 야채들로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많은걸 배워오고 많은걸 느끼게 해준 하늘내린 터........ 너무나도 잊지못할 추억의 캠핑이였다... 비가와 주셔서 더욱이 고생도 해봤지만 우리의 캠핑은 반은 성공해 주시고~ 나중 100%의 캠핑의 달인이 될 그날까지. 덤&더머는 꿈꾸고 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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