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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스크랩] *** 모든 것을 "내 탓이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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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석이자 일요일이기에, 그렇지 않아도 갈등이 심한 종교문제로 인하여 더 고약한 추석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정부 초기에 너무 서두름으로 인하여 국민화합을 이루지 못하고, 각료임명 문제부터 [빈익빈, 부익부]이야기가 나왔으나, 이미 바꿀수 없는 지난 과거를 가지고 지나친 발목잡기와, 정당이기주의, 남을 배려하는 마음(心)부족...,등으로 인하여 옥신각신 하는 사이에 국제원유가의 폭등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어려움이 겹치고 있는 것이 2008.09.14(일) 오늘날 한반도의 현주소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태어난 곳이 농촌(함양)이고, 그래도 비교적 고등교육을 받았고 {농고졸- 2년제 교대-21살에 초등교사-군입대- 복직-중등교원검정고시(축산)-중학교 교사 7년-고등학교교사-방통대 법학사-고등학교 교사(순수농고 교사 8년, 농고교사 5년-농업/기술교사 5년, 농업/기술 기타교사 5년)-중학교 교사(기/가, 컴퓨터,기타교사 4년 째}...., 내년이 42년만에 정년퇴직 예정이기에 사는 곳도 경남 함양-거창-함양-거창-합천 진주이기에..., 어느 정도는 농업에 관한 지식도 남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는 편입니다.

 

 어릴때부터 4-H 운동을 하였고, 초등학교 교사 시절에는 새마을 운동으로 농촌이 변하는 모습과 보이스카웃 지도자 교육을 통하여, 고등학교 시절에는 영농학생회 활동을, 실과(농,공,상 통합) 부장을 지냈기에, 더구나 서울농대서 1, 2정 자격증 연수를, 충북대에서 환경교사 부전공 연수을 받았고 그 후에도 농업에 관한 많은 교육과 농촌지도자들과 영농 관계자들을 만나고 했기에..., 우리 농촌의 변화 과정과 미래를 어느정도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의타심과 "내 탓이오...!"하는 것 부족이라 봅니다.

 

 경제가 하도 어려우니 "군부 독재시절이 좋았다.." 운 운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것은 언어도단이고  이제는 자기가 한 일은 자신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농촌은 저리의 금융지원에 빈 논, 밭에 작물을 심어 먹으면 배는 굶지 않을 수 있으나, 도시의 빈민들의 문제(특히 자녀가 있어 영세민 혜택도 못 보는 노인들이나 몸이 아픈 사람들) 문제는 더욱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농업개방을 놓고도 왈가불가 하나, 이는 세계적인 추세이기에 작은 땅덩어리에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의 오늘날 현실이기에...,

 

 인력자원을 활용하여 수출로 먹고 살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원자재의 수입과 에너지를 많이 쓰는 중.화학 공업 위주의 경제구조이기에, 소위 말하는 3-D 업종은 <놀았으면 놀았지 기름때 뭍히기 싫어하는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으로 인하여,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우리네 현실이기에, 그 어려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이제는 농촌이 못사는 것은 정부 탓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탓이라는 생각을 갖고 영농도 자신이 책임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제발 농,공,상, 공직자 전분야에 집단이기주의는 참읍시다.

 

 국민 1인당 G.N.P. 10,000$ 전후에서 추락한 중남미의 교훈을 우리가 배워야 하겠고,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은 우리를 바짝 추적하여 오는데..., 우리가 정치인들부터 정신 나간짓 하고 있고, 전 분야에서 "내가 하면 로멘스고, 네가 하면 불륜이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린다면 <대한민국호>는 어려운 항해를 하거나 난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토의 2/3가 산악이기에 외국인이 부르기를 A프레임이라는 지게를 지고 가난과 굼주림에 등이 휜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피 땀으로, 35년 식민지 대가로 일본서 받은 달러로,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열사의 중동에서 건설노동자로, 거친파도와 싸우며 세계각국에서 어업과 수출배로, 목숨을 걸고 달러를 벌기위하여 베트남전에서..., "1982년 수출 100억$이 되며는 소비가 미덕이라는 시대"를 위하여 노력해 온 국민이....,

 

 이제는 대학진학율 86~87% 라는 고등인력이 있기에 사회주의는 실패, 폐기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자본주의 시대에, 아직도 다국적 기업과 선진국들의 자국이기주의의 경제침투로 경제적 국경은 허물어 진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우리라는 자부심을 갖고, 김용기로님 말씀  "일하기 싫은자 먹지 말라."는 마음으로 참고 견디며 이제 제발 내가 노력하면 밥은 굶지 않으니 "내 탓이오."하고 노력하고 삽시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김병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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