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귀농귀촌희망이 여러분 혁신리더가 이끄는 마을을 �아가십시요.

제가 고향을심은 강원도 인제 옆마을 하추리라는 마을에 박재균이장 이라는분이 계십니다.

 

작년도 자치단체에서 자체 선정한 인제군 최우수 으뜸 이장님입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훌륭한분인만큼 마을 귀농귀촌하신분들의 칭송이 자자하지요.

송이가 많이나는 이마을에 작년 송이작목반 편성할때 기득권층 마을주민 반대 무릅쓰고

귀농귀촌하신분들(대부분 송이채취방법도 모르는 분들) 작목반에 가입시켜

단순임무(새벽에 송이산 지키기등)를 부여하고 마을공동수익금에서 한가구당 300여만원씩

배당시켜 주었습니다.

많은 농사 생업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지자체의 농정시책 교육등에는 빠지지않고 참석하며

급기야는 마을주민들도 깨우쳐야 한다고 여비 주어서 반강제로 농정및 소득기슬교육 보냅니다.

귀농귀촌 희망이  여러분 이런 혁신리더가 있는 마을로 가십시요.

지칠줄 모르고 정부및 지자체의 농촌활력화 정책을 챙기고 마을발전 및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는

이런 지도자가 있는 마을로 가십시요.

땅�아가지 마시고 우수 인적자원 �아 가십시요.

어느마을 지도자가 우수한지 읍면사무소 공무원들에게 물어보시면 바로 아실수 있습니다.

 

지역언론에 보도된 그마을을 소개합니다.

 

“버섯이 마을을 든든히 지켜준다네”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는 울창한 원시림으로 이뤄진 한석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해발 1,424m의 점봉산에서 흘러내려 내린천 상류로 합류되는 청정 수질의 하추리 계곡은 시원한 물줄기가 일품이어서 여름철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추리 계곡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주위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설악산으로 향하는 길목인데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은 물과 수목이 잘 어우러져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하추리 계곡을 비롯해 주변의 울창한 산림, 마을을 흐르는 깨끗한 하천이 어우러지면서 빚어내는 절경이 일품이어서 인제군은 이 마을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곧 개장할 계획이다.

인제읍 하추리는 1960년대 후반 화전정리사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화전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마을을 이뤘던 첩첩산중의 오지였고 지금도 많은 주민이 농업을 생업으로 해 살아가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내린천에서 래프팅 운영이 활성화 되면서 내린천을 끼고 있는 하추리 마을에도 펜션과 황토방 등 민박을 운영하는 가구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06년 사상 최대 규모의 수해가 마을을 집어 삼키면서 도로와 다리가 무너지고 일부 펜션이 떠내려 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지난 2년간 사실상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는 등 크나 큰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하늘을 원망하며 눈물을 짓던 주민들은 그냥 주저앉아 있을 수 만은 없었다.

주민들은 마을을 살려내 더욱 발전시키자고 똘똘 뭉쳤고 새농어촌 건설운동을 추진하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제 주민들은 농업과 산림자원, 펜션과 함께 마을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을 연계한 전국 최고의 체류형 농촌체험관광지, 그린투어리즘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차근차근 각종 사업을 해 나가고 있다.

>>과거- 화전민의 생활터전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하추리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화전을 하기 위해 하나 둘 찾아들기 시작한 주민들이 정착, 화전을 일구면서 끼니를 이어가던 첩첩산중이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고 있는 박재균이장의 아버지 박성기(79)씨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120∼130가구 가량 되던 주민의 70% 가량이 화전민이었고 대부분 오솔길 옆에 형성된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에서 힘겹게 살아갔다며 그 땐 정말 먹고 살기 어려워 소나무 껍질까지 먹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박할아버지는 38선 바로 위 북쪽 마을이었던 하추리에 살면서 6·25전쟁을 온몸으로 겪었고 1960년대 말 화전정리사업이 진행된 이후에는 옥수수 콩 감자 등을 주로 재배하며 생업을 이어왔다.

6·25전쟁 발발 전에 월남했다 수복 후 다시 고향을 찾은 김영모(74)씨는 정부에서 나눠주는 옥수수 수수 등으로 나물밥을 해먹기도 하고 화전을 지으며 근근이 살아갔다며 당시에는 화전이 성행하면서 나무가 거의 없어 집도 겨우 짓고 살 정도여서 겨울에는 추위를 온몸으로 견뎠었다고 했다.

김삼봉(73)씨는 먹고 살 길을 찾아 화전을 시작했고 당시에는 농사 기반이 전혀 없어 하루 품을 팔아 끼니를 때울 좁쌀이 생기면 산에 올라가 화전을 지었다고 했으며 수복 후 정착한 전기준(68)씨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화전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먹고 살기 위해 화전에 매달렸었다.

전기준씨는 부녀자들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화전을 일구었는데 갓난 아이를 나무에 매어 놓고 농사일을 하기도 했었다고 어려운 시절을 회고했다.

>>현재- 농업과 민박 결합 농촌관광마을

하추리 마을 주민들은 전형적인 산촌마을에서 풍부한 산림자원, 농업, 관광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농촌체험관광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해 새농어촌 건설운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990년대 후반 내린천 래프팅이 유명세를 타면서 펜션과 황토방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2년 전 발생한 대형 수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지만 마무리 돼 가는 수해복구공사에 맞춰 더 큰 날개를 활짝 펴기 위해 주민들은 지혜를 모으고 있다.

하추리가 고향으로 20여 년 전 마을에서 민박을 처음 시작한 윤종남(50)씨는 민박과 농사, 송이 채취를 함께 하고 있다며 하추리 마을은 인제지역에서 가을철 송이가 가장 많이 나는 지역으로 송이가 주민들의 반짝 소득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에 10년간 재직하다 1997년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박충균(46)씨는 민박과 함께 벼농사 옥수수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는데 새농어촌 건설운동을 추진하면서 요즘은 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이 마을 부녀회장 조달호(여·56)씨는 남편 박연씨, 한국농업전문대에서 특수작물을 전공하고 졸업한 둘째아들 정수씨와 함께 귀농해 민박을 하면서 복분자 오미자 야콘 산마늘 등을 재배하고 있다.

조씨는 관광객들이 주로 여름철에만 민박을 찾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계절 찾는 곳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주민들은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서로 나누며 가족처럼 지내는 정이 많고 단합이 잘 되는 마을이라는 점에 대한 자긍심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9년 전 귀농해 남편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는 김순녀(여·50)씨는 벼농사를 우렁이농법으로 짓고 옥수수 감자 콩 고추 등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청정 마을에서 생산되는 작물들의 신선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옥수수 콩은 주민들과 함께 우체국 택배로 판매하고 있고 인터넷 직거래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우리 마을은 노인들이 앞장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사철에는 노인회관이 텅텅 빌 정도라며 노인들이 솔선수범하는 분위기여서 부녀회원과 청장년들도 열심히 일 하고 있다고 마을 자랑을 덧붙였다.

육군 12사단에서 35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2000년 전역한 구연직(64)·노미향(59)씨 부부는 1996년 마냥 이 마을이 좋아서 정착한 후 민박과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구씨 부부는 2년 전 수해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민박은 개점 휴업상태였다며 수해복구가 마무리 되면 내년부터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박충복(53)씨도 인천에서 자영업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이 마을을 찾았다 계곡이 아름답고 동네가 좋아 내려왔는데 주민들이 편안하게 대해 줘 쉽게 정착할 수 있었다며 사계절 펜션이 운영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마을을 살리자는 주민들의 의지와 아이디어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했다.

펜션업을 하는 이흥옥(64)씨는 2년 전 산더미 같은 물 폭탄이 덮치면서 손 쓸 사이도 없이 펜션을 집어삼켰고 겨우 목숨만 구했다며 새로 집을 짓고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데 마을이 빨리 옛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 체류형 농촌체험관광마을

하추리 주민들은 2006년 새농어촌 건설운동을 시작하면서 한 식구처럼 똘똘 뭉치는 계기를 이뤘으며 모험레포츠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농촌체험관광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하추리 마을은 3개 반으로 형성돼 있는데 1반은 내린천 래프팅과 연계한 발전 청사진이 마련됐으며 2반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3반은 펜션 민박 휴양림과 연계한 발전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또 젊은이들이 찾아와 사는 마을, 소득이 높은 마을로 만들어 가기 위해 올해 새농어촌 건설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촌종합개발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제고 3학년 김상희양은 마을 어르신들이 하고 있는 팜스테이사업과 버섯 재배사업이 잘 이뤄지고 관광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마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양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게 되면 버스가 끊겨 부모님들이 거리가 먼 학교까지 데리러 오는 불편이 있는데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됐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제고 3학년 김연희양도 휴대전화 통화가 잘 안 되고 인제읍에서 마을 안까지 들어오는 버스비가 2,000원이어서 부담이 된다며 휴대전화 통화가 잘 되고 버스비는 좀 내렸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하추리 박재균(52)이장은 조만간 개장되는 인제군의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하추리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 발전의 주춧돌을 만들 것이라며 체험 농업과 산림자원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체류형 농촌체험관광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제읍 하추리 주민들은 이제 농사만으로는 소득을 높일 수 도, 마을을 발전시킬 수 도 없다며 청정 자연과 푸근한 인심을 지닌 부촌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오늘도 각종 교육, 연구, 아이디어 회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