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菜蔬)입니다.
우리들이 농업으로 생활을 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채소(采蔬)”라는 우리용어를
“야채(野菜)”라는 일제 식민시대 잔재 용어로 잘못 사용되어지고 있어 바로 잡고져 합니다.
TV나 라디오 방송, 건강 강의에서 명성있는 강사들 까지 채소를 야채라고 쓰는 것을 보고 들을 때마다
명성만 있지 근본을 잊고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정해년 새해를 맞아 채소(菜蔬)라는 용어로 바로잡고자 글을 올립니다.
“채소(菜蔬)”라는 이름으로 써야 할 이유
1. 우리나라 고유 말로 남새, 푸성귀, 나물 등이 채소와 유사한 의미로
쓰이고 있으나, 원예학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菜蔬”로 통일 하였습니다.
채(菜) : 나물 채 - 남새, 푸성귀.
소(蔬) : 나물 소 - 푸성귀.
2. 이름은 생명력입니다. 이름을 바로 불러야 그 나라 전통적인 고유 물질의 생명력이 살아 납니다.
“야채”라는 이름은 일제식민지 시대의 용어이므로, 우리나라에서 농업을 생업으로 하거나 연구하는 농민, 농학도, 농학자는 “채소”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바로 잡아야 합니다.
3. 채소는 재배식물이며, 산과 들에 있는 야생식물이 아닙니다.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여러 가지 식물은 산나물이나 들나물이라 하여
채소와 구분합니다.
단, 원래 자생식물이었던 도라지, 냉이, 곰취, 취나물 등이 재배되어
이용되면 채소로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 채소의 정의
古文獻에 나오는 “菜” 또는 “蔬”는 널리 식용으로 쓰이는 초본식물이라는 뜻입니다.
현대적으로는
"채소는 원칙적으로 신선(新鮮)한 상태(狀態)로 이용되며, 부식(副食) 또는 간식(間食)으로 쓰이는 수목(樹木)이외의 재배식물(裁培植物)이다." 라고 합니다.
---> 표현구 교수논문에서 [ 채소의 정의]
2007.1.2 정 관 삼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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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의 중요성
채소라는 서양의 vegetable이라는 말은
라틴어인 vegeto 및 vegetabilis (활력, 생기, 신선함)에서 유래 된 것으로 채소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이 인간에게 활력을 주는 것으로 채소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1. 채소는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채소에는 30여종의 무기질이 인체에 필요한 20여종의 무기질을 공급하여
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등은 이온형태로 체액 중에 분포하여 삼투압을 조절하고, 체액의 산성과 알칼리성을 유지해 준다.
나) 유황과 인은 단백질, 철은 헤모그로빈, 코발트는 B12 등의 유기물을 구성한다.
다) 칼슘, 인, 마그네슘은 뼈와 치아의 성분이 된다.
라) 칼슘, 망간, 아연, 마그네슘, 구리 등은 효소반응의 활성제가 된다.
그 외의 여러 무기질은 여러 가지 인체의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2. 비타민의 공급원이다.
인체의 대사작용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을 체외로부터 공급해 주는데 중요하다.
채소에는 비타민 A의 전구물질과 비타민 B, C의 공급원이다.
가) 비타민 A
비타민 A는 인체의 생식기능, 정상적인 발육기능, 상피세포(上皮細胞)를 유지하는 작용이 있어 부족하면,
- 불임, 고환위축, 유산, 태아형성부전을 야기한다.
- 골격근과 연조직에 필수적이므로 부족시는 발육 부진이 온다.
- 피부점막이 거칠어지고, 야맹증이 발생한다.
- 잇몸 주위조직이 약해져서 치아가 쉽게 손상된다.
- 소화작용과 호흡작용이 저하된다.
*** 배추, 시금치, 고추잎, 무잎, 파슬리, 쑥갓 등 녹색부분과 당근,
호박에 많다.
나) 비타민 B
<<비타민 B1>>
티아민의 조효소 형태인 TPP(thiamin pyrophosphate)는 탄수화물 대사를 비롯한 에너지 대사에 참여하며, Na+ channel의 성분으로 신경전도에도 참여한다. 티아민은 거의 모든 척추동물과 일부 미생물의 필수 영양소이다.
- 각기병, 신경염의 예방과 치료
- 탄수화물의 대사를 도와 피로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하고 단백질의 대사도 촉진한다.
- 신경전달물질의 생합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두뇌활동을 돕는다.
-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작용으로 변비를 예방한다.
- 납중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 피로를 예방하고 스태미너를 증진한다
결핍증:
식욕감퇴, 체중감소, 심장장애, 신경장애(정신착란,식욕감퇴,운동실조)
*** 버섯에 많다.
<<비타민 B9 >>
엽산은 여성에게 공통되게 부족한 비타민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으로 인시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엽산의 잠재성 결핍증은 널리 퍼져 있으며 특별히 임산부, 저소득층, 노인과 같은 특정 그룹에 많이 결핍되어 있다고 한다.
결핍증:
- 입안이 쓰리고 설사가 심해지고, 건망증이나 신경예민과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을 보인다.
- 빈혈, 특히 거대적아구성 빈혈을 일으키고, 임산부의 엽산 결핍은 사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 임신 결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 또한 만성적인 엽산 결핍으로 피로와 활력 및 정력을 잃게 되며
입과 혀에 염증이 생길수도 있다.
- 신선한 잎채소의 경우 실내 온도에서 저장할 때 약 3일후면 채소내 엽산 활성의 70%까지 잃게 되며, 조리시에도 엽산은 물속으로 95%까지 유출되고 열에 의해서도 손실된다.
또한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한 엽산은 실제적으로 약1/2만이 흡수된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엽산 결핍증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 엽산을 많이 함유하는 것은 싱싱한 녹색채소와 감자, 콩류 등.
<< 비타민 B12 >>
- 적혈구의 생산과 재생
- 빈혈의 예방과 치료
- 유아의 발육촉진과 신진대사 촉진
- 신경계와 뇌의 활동물질의 원료로서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
- 신경을 안정시킨다.
- 암예방 가능성
- 면역 기능 증진
- 동맥경화 위험율 저하
결핍증:
악성빈혈, 소아의 식욕부진과 발육부진, 성인에게는 만성피로, 권태감,견비통, 집중력과 기억력의 감퇴 등이 있다.
***컴푸리에 많다.
다. 비타민 C
아스코르빈산이라고도 함.
동물의 특정 대사과정에 참여하며 수용성이고, 탄수화물과 유사한 화합물. 피부와 연골에 있는 콜라겐의 생성과 아미노산의 대사에 관여하며, 카르니틴의 생합성 및 면역기능에 관여하고, 철의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부족하면
-저항력이 떨어진다.
-괴혈병, 빈혈증이 발생한다.
-뼈 통증, 골절, 설사.
*** 시금치, 상추, 쑥갓, 고추잎, 무잎 등 옆채류의 녹색잎에 많으며,
딸기, 피망, 풋고추에 많이 들어 있다.
3. 알칼리성 식품이다.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철 등은 염기성 회분을 만들기 때문에 이들을
함유한 식품을 알칼리성 식품이라 한다.
4. 약리작용을 한다.
채소에는 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팩틴질 등 식이섬유가 1%정도 들어 있어서 장의 활동을 촉진하고, 불필요한 물질을 흡수배설 시키며, 장내의 세균활동을 돕는다.
또한 채소에는 다양한 약리적 효능을 가진 물질이 많이 있어서 한방의학과 민간요법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참고자료 : 원예학, 인터넷
2007년 1월 2일 정해년 새해 정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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