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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농촌 희망찿기/그린투어(농촌관광)

농업의 6차산업화와 경영의 다각화

 

◆ 농업의 6차산업화와 경영의 다각화


1. 농촌마케팅의 필요성

   인생은 탄생부터 고행(苦行)가운데에서 생존전략(War Game)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연극처럼 감미롭고 감동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로스토우의 제로섬게임의 원칙이 퇴색하고 엘빈토플러의 제3물결이론이 설득력을 얻고있는 가운데에 뉴욕증권시장 건물 폭파장면을 본 우리들은 문명의 충돌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만감이 교차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일리야프리고린(러시아인)의 혼돈의 이론(chaos theory)이 더욱 설득력을 갖게하는 가운데에  미국이란 나라는 다민족국가로서 무질서 가운데 질서가 유지되는 세계제일의 나라에서 그러한 일이 생겨났으니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지구상의 모든 국가와 민족 그리고 종교에서 사랑과 자유, 세계평화를 외치면서 필자가 신문을 보기시작한 이래  한번도 평온한 적이 없는 것은 그 해결방법이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한편 마찬가지로 농업도 경제산업의 한분야로서 구조적 어려움 때문에 사양산업의 위치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많은 고민을 낳고 있다.

   즉 오늘날 농업농촌문제가 농업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점에 와있고 농업문제가 아닌 정치문제로 비화하여 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적 MA, Big Deal, Benchmarking의 방법은 없는 것인가? 이러한 경우 그 방법으로서 농업도 생산만이 아니고 가공+판매는 물론이고 상업․공업․서비스가 결합하여 또한 문화와 교류를 통한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지역경관과 자연의 활용 나아가서는 환경․교육․휴양까지도 결합한 폭넓은 결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지금 후기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의 점진적 변화는 사람들의 가치관, 기술관, 사회관, 지식관이 변화하여 체험․학습에 의한 지식화 사회를 촉진하고 있다. 또 이러한 지식화 사회는 인간중심의 교육을 통해서 지식을 가공하고 분석하고,통합하고, 분배하는 작업으로 새로운 창조를 낳게하고 있다. 요즈음 급변하는 사회현상은 고학력 시대를 맞이하여 지식화 사회를 촉진하고 항상 새로운 창조를 위한 평생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즉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대결에서 시장경제원리의 승리는 세게화 사회로 국가와 국경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으며 소품종 다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전문화, 개성화, 특성화만이 자기존립을 보장할 수 있다. 이와같이 미래사회는 토지+자본+노동+신지식이 요구되고 자기존립을 위한 창조현상은 평생교육을 통하여 삶의 기준과 가치의 질 향상이 중요시하게 되었고 국가나 기업보다는 가족이나 자기중심의 존재가치가 더욱 중요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농촌지역에서 농촌생활과 농촌문화를 체험학습한다는 것은 폭넓은 지식습득을 통해서 윤택한 삶을 창조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은 지금까지의 농업경영구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요소의 구축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언하면 생산과 가공등 단독활동 또는 관련사업에서 여러 가지 이질적인 요소를 결합한 지역산업을 구축할 필요성과 중요성이 증가하고있음을 깨닿게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가공등 기본적인 기능에 교류와 문화등 부가적․정보적 기능을 접목한 계획에 의해서 농촌의 지역활성화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들은 옛날부터 “궁하면 통한다”고 배웠다. 농업․농촌도 인공환경의 사회구성요소에 하나로서 공생․공존․공영의 길은 무었인지  농촌마케팅의 방법은 내일의 농업․농촌 르네상스를 가저올 것을 확신하고 있다.


2. 농업의 6차산업화란?

   필자가 농업의 6차 산업화란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은  1990년 일본 국토청 지방진흥국에서 발행한 “신농촌디자인”이란 책에서 이다. 그내용은 농업은 1차, 가공은 2차, 판매는 3차산업으로서 1×2×3=6이라 6차산업이라고 하면서 이중에 한가지라도 빠져서 “0”가된다면 0×2×3=0가 된다는 이론적 근거로 1차,2차,3차 산업이 꼭 공존해야된다는 것이였다. 그러나 2차×3차=6차가되고 1차+2차+3차=6차가 됨을 나로서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후 상당기간 고민하면서 연구한 끝에 1998년6월 농촌관광계발론에서 산업적으로 분류할 때 농업은 1차산업 공업은 2차산업 상업은 3차산업이되며 경영학적으로는 생산은1차산업, 가공은 2차산업, 판매는 3차산업 이라고하면 생산+가공+유통+a(체험+학습+교류)=6차산업으로서 이러한 상업농 경영방식은 복합농촌건설에 목적이 있다고 정의했다. 즉 1차,2차,3차산업이 4차산업인 정보산업에 의해서 유통이 촉진되고 문화,종교,철학,향기,향락등 5차산업인 소비산업(생산적써비스,소비적써비스)에 의해서 새로운 재생산이 창조된다면 상기의 모든 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인 농촌지역의 6차산업은 체험학습에 의해서 인간의생활과 잠재력을 무한히 극대화할 수 있는 창조의 공간이요 지혜의 개발지역인 것이다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산업사회의 분류는 18C 영국의 경제학자 콜링 크라크(C.G.Clark)씨가 산업혁명이후 사회변화를 보면서 경제진보의 여러조건에서 일국의 산업은 1차산업(원료식품), 2차산업(원료가공), 3차산업(써비스공급)으로 분류했고 William petty법칙에서는 경제발전에따라 자본, 노동력,소득의 비중이 증가됨에 따라서 1차→2차→3차 산업으로 변동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사회현상을 산업사회로 분류했으나 앞으로는 산업사회라고 하기 보다는 정보화사회 또는 환경중시사회, 지구공동체사회 등으로 호칭하는 경향으로보아 Green-Tourism을 통한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선택으로서 생산과 소비가 현장에서 이루러지는 자원순환형의 지역공동체라 부르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라 할 것이다.

  이미 세계산업구조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써비스산업이 50%에 육박 함으로서 모든산업구조를 이끌어 가고있는 현실에서 농업도 변화를 강요받고 있고 변화하지 않으면 존립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하에서 경제적요인의 1차(농업),2차(공업),3차(상업)산업과 사회적요인의 관광,휴양,교류,문화,생활,건강,교육이 지역의 자원인 자연적 환경요소와 결합하여 이질적 요소들이 원스톱시스템(one stop systeme)인 생산→가공→유통→소비→재생산 형태로 구축되어 농가 소득증대 및 경영의 다각화, 환경의 보전, 지역진흥 및 활성화, 도농교류촉진,농업․농촌의 이해촉진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사이에 신뢰가 형성된다면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으로 물밀드시 몰려들어올 수입농산물에 대비하여 농업․농촌의 새로운 형태인 내발산형산업으로 고용창출을 도모할뿐만이 아니라 특히 여성과 고령자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농촌복지대책에도 크게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업농 경영방식은 지금까지 토지+자본+노동=생산이 아니라 토지+자본+노동+신지식(Green-Tourism)=생산(특성화한 마을)로써 자원순환 시스템(Recycle)적이고 농업적레크리에이션(Agri-Recreation), 무공해적(Zero Emission), 환경친화적(Envirorment Friendly)으로 농촌관광마을(Rural Tourism Village),생태마을(Eco Village),건강휴양마을(Refresh Village)형태로 환경농업의 종합예술로서 새로운 형태의 마을이 탄생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농촌지역은 입지별(산간지,중산간지,평야지,해안지등),자원별(채소,과수,화훼,축산등),유형별(문화체험,농촌체험,생활체험등)로 다른지역과 차별화, 특성화시킬 수 있게 상징성을 부여하고 유인력, 창조력, 실천력으로 독창성있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가꾸기등 농촌공원화사업의 전개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의 추진은 첫째, 사업의 선정 둘째, 경영주체결성  셋재, 추진방법의 결정  넷째, 후원회 조직 다섯째, 수많은 회의(250회~300회,3~5년간)와 토론을 통해 주민교육 합의형성과정을 거치면서 공감대를 조성하고 인재육성을 해야 무엇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 것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3. 농업의 6차산업화와 경영의 다각화

   농촌지역이 식량생산과 국토환경 보전기능을 발휘하는 가운데 “농자천하지대본”만을 외치며 농업인들의 소득구조가 쌀생산과 원예작목인 식료품생산에 의존하여 생활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 것 같다. 또한 현실적으로 추곡수매와 가격보상문제 그리고 수입농산물 관계가 농업인의 생존권을 가지고 사회불안요소로 등장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농업인의 소득구조개편으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물론 모든 지역의 농촌과 농업인이 농업의6차산업화로 변신할 수는 없지만 상당수의 지역은 입지조건에 따라서 다극화 현상과 기업농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와같이(생산+가공+유통)+(체험학습+교류)=6차산업화는 농촌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선택으로서 단순노동에서 기업농형태의 고급노동으로 취업의 장이 마련되어 U턴․J턴․I턴자가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되고 여러가지 시설과 조직활동, 직거래형성,특산품개발,건강식품개발,농민시장형성 등을 기존농업에서 탈피하여 관련산업(광고,숙박,교통,음식등)이 육성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것들은 농촌마케팅활동을 더욱 적극적이고 그리고 공격적으로 밀착경영형태를 이끌어가려면  농업+관광, 농업+휴양․보양, 농업+의료(치료), 농업+교육, 농업+복지, 농업+문화 가 세트플레이(Set play)할 수 있는 전술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개인농가경영에는 수요창출의 한계가 있으므로 마을단위의 팀플레이(Team play)가 이루러지려면  지역경영형(후술)으로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여 실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여야 한다.

   그리고 효율적․안정적인 경영주체가 지역농업의 상당부분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는 농업구조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역전체 기본계획으로서 신규취농의 촉진, 인정농업자의 육성, 법인 경영으로의 발전, 후계자확보와 육성을 목적으로 한 경영구조 대책을 수립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