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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귀농귀촌/귀농귀촌 성공사례

[스크랩] 귀농성공사례9/펜션을통해 제2의인생을....

제목 없음

 

 


 

“정착초기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상수도를 공급해 주지 않아 숙박업인 펜션의
 특성상 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많은 애를 먹었다. “고향이 같은 문경인데도 동네가
 다르다고 해서 처음에 어찌나 텃새를 하는지” 그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마을의 잔치란 잔치는 다 다니며 부조를
 했으며 마을의 큰 행사나 경조사에는 어김없이 참석해 협찬을……”


▶ 문경에서 펜션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철로자전거로 유명한 문경시 진남역 인근에서 펜션 ‘강이 있는 풍경’을 운영하고 있는 김희태(49세,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씨.


26년 전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 입학을 계기로 상경했다. 대학원 졸업 후 다시 고향인 문경시 점촌읍으로 돌아오지 않고 선경그룹에 입사에 4년 간 근무하고, 이후에도 서울에서 상업을 하며 20년 이상 살아 왔다. 그러다 2003년도에 약 10여 년전 구입해 둔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의 400여평의 부지에 펜션을 짓기로 결심하고 공사에 들어가 지난 해 봄에 공사 완공과 함께 배우자와 20대인 둘째 딸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막내딸을 데리고 문경으로 이주했다.

당초 토지의 경우 10여년전 평당 10여만원을 주고 구입해 두었고 본격적으로 펜션을 시작하면서 평당 약 450여만원의 건축비를 들여 2층의 목재 건물로 건물을 신축해 7개의 객실이 갖춰진 펜션을 완공했다. 현재 펜션을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은 도시에서 상업을 통해 한 창 수입이 좋던 때보다는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지방, 그것도 농촌지역에서 살기에는 충분한 정도는 된다.

 

▶ 마을 주민들과의 융화가 어려워

마을 주민들과의 이질감이 가장 큰 문제였다. 김씨의 고향은 분명 문경이다. 하지만 현재 펜션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마성면은 김씨의 고향 마을인 점촌읍은 아니다. 그런 까닭에 정착 초기 마을 사람들의 텃세가 무척이나 심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동 상수도를 공급해 주지 않아 숙박업인 펜션의 특성상 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많은 애를 먹었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마을의 잔치란 잔치는 다 다니며 부조를 했으며 마을의 큰 행사나 경조사에는 어김없이 참석해 협찬을 해야 했다. 김씨는 “고향이 같은 문경인데도 동네가 다르다고 해서 처음에 어찌나 텃새를 하는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마 고향이 문경이 아닌 사람이 들어와 살면 내가 겪은 것 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편의 시설의 부재도 정착해 사는데 어려움을 주는 요인 중에 하나다. 각종 문화생활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20년 이상을 살던 터라 서울 같으면 차로 10분 이상만 가면 어디든 각종 편의 시설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곳의 경우 문화 생활을 누릴 공간이 없어 불편하다. 이곳은 저녁에 해가 지고 나면 불빛이 켜진 곳을 찾아보기 어려운 적막한 곳이다. 특히 펜션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구미시에 있는 이마트나 혹은 멀리는 서울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쇼핑을 가야해 부지런해야 했다.

 


▶  펜션사업, 초기자본의 어려움 많다

펜션의 경우 농어촌 민박으로 등록하는 데 과거 관광농원과는 달리 융자나 정책자원의 지원이 전혀 없어 사업 초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많다. 현재는 시청 문화관광과 등에서 홍보 팜플렛 등을 공급해 주는 등 일정부분 지원을 하고는 있다. 하지만 정작 사업초기 수 천만 원에서 수 억 원에 이르는 건축비에 대한 자금 융자가 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자금을 대출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

김씨는 “펜션을 운영하는 상당수 업자들이 농촌에 살지 않고 서울 등 대도시에서 살면서 주소지만 위장전입을 통해 이전해 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실제로 농촌에 들어와서 살면서 펜션을 운영해 정착한 사람들에게는 운영자금 지원 등의 일정 부분 혜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문제도 농촌생활의 어려움 중 하나다.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씨의 막내딸의 경우 통학에 어려움이 많아 등하교 시에 김씨가 직접 통학을 시키고 있어 불편이 크다. 김씨는 “농어촌특별전형으로 농촌 학생들의 명문 대학 진학이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 졌다고 한다. 그러나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진학한 시골 학생들이 도시에서 진학한 학생들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앞으로 막내  딸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서울로 유학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펜션 인근의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 관광을 준비

김씨는 “2006년부터는 인근에서 사과 등 과수 농사를 짓는 농가와 계약을 맺고 펜션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농사 체험과 수확 체험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렇게 할 경우 지역의 농산물을 직접 판매해 농가들에게 다소 도움을 줄 수도 있으며 우리 펜션만의 독특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어 이용 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호주 크리스탈 워터스(전원주택)
  ․ 농촌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의 실현, 농업과 농업과 원예 용지의 활용, 농촌 어메니티의
     지속을 목적으로 조성

  ․ 전체(259ha)에  주거지 14%(83가구), 방문객 숙소, 커뮤니티 센터 등의 공동 시설  6%,

     나머지는 공유지로 녹지로 사용. 전체 83가구로 한 가구당 약 1200㎡씩 분배.

  ․ 83가구에 230명 정도 생활. 주민들의 직업, 연령, 국적도 다양. 약 230여명 거주
     어른 170명, 아이 60명, 약 30여개의 다양한 직업, 약 15개국의 사람들로 구성

  ․ 혼자 사는 노인의 비율이 높고,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가 많다. 노후를 자연속에서
     보내고 싶은 노인들과 자녀의 자연교육을 위하여 이주
 

※ 강원도 홍천 ‘웰빙팜’
   ․ 220만평 규모의 복합리조트 착공계획

   ․ 7만여평의 사슴농장, 각종 청정 유기농산물 재배, 펜션단지 등 테마형 주말 휴양농장

   ․ 농촌체험 및 농촌관광 유도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제갈공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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