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그린토피아펜션”
(I) 귀농-새로운 제2의 인생을 위한 나의 선택
귀농의 목적:1. 건강한 삶
2. 삶의 질 향상
3. 보람된 일
4. 안정된 소득
(II). 교육/견학/실습
가. 귀농준비교육
-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귀농창업대학(1998)/ 하기농민대학 수료(2001년)
- 서울대 농생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8기(2000년 과수부분 우등상)
- 전국우수과수원/연구소 순례: 경희대 김용구교수와 함께(1999)
-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인터넷농업반(2000)
- 도, 군, 면, 농협, 기술센터, 작목반의 친환경농업/영농교육 30회이상
나. 녹색농촌체험마을 교육
- 경기도 녹색농촌체험시범마을 주민교육(2002)
- 경기도주관 녹색농촌체험마을주민 순회교육(2002.12.17): 마을주민
- 그린투어 우수마을 순회(2002.12.2-3): 교동마을,능길마을,아리랜드
- 경기도주관 녹색농촌체험 마을주민교육(2002.11.14-15): 평택무봉산
- 경기도주관 녹색농촌체험 마을리더교육(2002.10.28-30): 무봉산수련원
다. 팜스테이교육
- 농협 팜스테이 민박농가교육(2003.4.21-23): 농협안성연수원
- 농협 팜스테이교육(2002.11.28-29): 농협설악연수원
- 농협 창녕연수원 팜스테이 농가교육(2002.3.15-16)
- 팜스테이/민박농가 주민자체 예절, 고객응대교육(2002.7.4)
라. 지도자교육
-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마을지도자교육(2006.3)
- 농촌진흥청: 마을지도자교육(2006.5)
-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그린투어 최고지도자과정(2002.4-8월)
- 농림부 녹색농촌체험시범마을 지도자교육(2002.5.14-16): 농업연수원
- 그린투어최고지도자과정(2002.5.28-29): 여주상호리
- 농업연수원주관 제1기 벤쳐농업 경영인반수료(2002년)
마. 정보화교육
- 농산물전자상거래교육(2003.3.10-3.12 농업연수부)
- 홈페이지농가 집합교육(2002.12.23농협대학)
- 농업정보 119 홈페이지 관리교육(2001.11.26-2001.11.29 서울시립대)를 비롯하여
30회이상 정보화교육이수.
(III) 교육의 목적
방향설정, 인간관계형성, 신지식습득
민박/펜션의 성공요건:
. 지리적요인-접근성, 교통수단, 진입로, 간판
. 주변환경요인-경치, 전통/문화, 관광자원, 물,공기,등 주변여건
. 어메니티-쾌적함(깨끗하고 아름답고 친절하고 편안하고 아늑함.
농촌다움, 자연스러움, 행복하고 즐거운 기분)
. 서비스-시설측면(객실,거실,식당,회의실,화장실,각종부대시설),
청결성, 친절함, 전화응대, 편리성, 프로그램(먹거리,놀걸이,볼거리,체험거리), 관광안내/가이드
. 홍보/마케팅-홈페이지운영, 팜프렛/CD, 광고노하우, 입소문
. 고객만족/고객감동-주인의세심한 배려, 따듯한 시골의 인심과 정(情)과 성의(誠意), 손님을 마지하고 배웅하는 태도.
고객감동 써비스를 위한 checklist
. 예약자의 전화응대: 매우중요함.
-예약전용전화 설치 및 전화응대 담당지정
-외출시에 휴대전화로 착신.
-전화안내멘트 사용(늘 행복하세요. 여기는 그린 펜션입니다)
-친절, 겸손, 온화, 유쾌, 상냥, 명랑, 명확한 응대
-홈페이지로 문의시에는 신속히 응답.
. 고객도착전 준비사항
-고객연락처 및 도착시간확인, 도착전 안내전화
-총인원수 파악
-식사준비여부
-기타 준비사항 확인(회의실,족구장,모닥불,놀이터,기타)
-침구류, 식기류, 야외 부대시설, 등 완벽한 세탁, 청소 및 준비
-도착 직전에 향기나 향수를 뿌려 집고유의 냄새를 없앤다.
-향기나는 꽃이나 식물로 실내외를 장식한다.
-민박이용안내문과 수칙사항을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한다.
-자주 찾는 전화번호를 비치한다.(음식점,병원,약국,개인택시,등)
-구급용 약을 비치한다.
-소화전과 화재대비 안내문을 비치한다.
-화재보험, 상해보험, 식사보험, 등에 가입한다.
-안내간판, 유도간판 설치
. 도착 직후 사항
-안주인이 깨끗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손님을 마지한다.
-집 안,밖을 직접 안내하고 사용법 및 이용안내를 한다.
-고객의 스케쥴을 확인한다.
. 머무는 동안
-주인의 정과 시골의 따듯한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함께 차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라.
-모닥불을 피워 고구마, 옥수수, 등을 제공하며 대화한다.
-칭찬을 아끼지 말자.(인상이 좋다든지 아이가 예쁘다는 둥)
-시골의 김장김치나, 된장국, 등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마을의 각종 이벤트나 행사, 체험활동에 참여시킨다.
-여름철엔 각종 쌈채나 푸성귀를 텃밭에서 직접 채취하여
식사때 드실 수 있도록 한다.
-여름철엔 물놀이장소를 안내한다.
-가을 수확기엔 과일을 시식용으로 내놓는다.
-겨울철엔 얼음썰매장을 개설한다
-자전거를 제공하여 마을을 산책하도록 한다.
-마을의 유래나 전설, 등을 이야기해 준다.
-사진을 찍어 기념하고 방문소감을 들어본다.
-인근 관광명소/ 식당/ 카페를 안내한다.
-마을 특산물을 전시하여 판매한다.
. 돌아 갈 때
-놓고 가는 물건이 없나 확인한다.
-손님을 친절히 배웅한다.
-간단한 방문기념품(즉석사진, 농산물, 기타)을 준비했다 준다.
-영수증, 계산서, 등을 준비한다.
-머무는 동안 미흡한 점, 개선할 점을 적도록 한다.
-돌아 간 후는 문자 메세지로 안부 확인한다.
-홈페이지에 방문객의 사진을 올려주고 방문후기를 부탁한다.
-방명록, 고객관리대장을 비치, 기록하고 재방문객을 파악한다.
@ 전원생활(2003. 8월호): 전원에 산다
팜스테이 농장 그린토피아 운영하는 정경섭 씨 가족
푸른 꿈 펼쳐지는 우리 마을로 놀러 오세요
농사를 지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정씨와 가족. 공학 박사와 대기업 임원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가족과 함께 농촌 마을로 들어온 정경섭 씨. 풋내기 농사꾼 생활 6년째인 그에게 새로운 이력들이 쌓여가고 있다. 농림부 지정 녹색체험시범마을 양수리 대표, 양평군 지정 생태건강마을 양수리 추진위원장, 농협 지정 팜스테이 양수리 마을 대표 등이다.
경기 양평군 양수리 시내에서 서종면 방향으로 철길을 건너면 왼편은 북한강, 오른편은 용늪이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녹색농촌체험시범마을이라고 쓴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 길을 따라 500여m 들어가면 골용진 마을과 만난다. 행정 구역상으로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1리.
마을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둥근 지붕 이층집이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독특하고 예쁜 모양의 이층집은 3000평 너른 밭으로 둘러싸여 있다. 포도․복숭아․배․자두․앵두․보리수 등 갖가지 과일 나무와 상추․치커리․깻잎․옥수수․감자․고구마 같은 먹을거리가 풍성한 텃밭, 원추리․봉선화․해바라기 등 어여쁜 꽃들과 잔디로 단장된 마당. 누구라도 쉬었다 가고 싶을 만큼 예쁘고 안락한 이곳에서 정경섭 씨(56)와 아내 유경화 씨(37)가 여섯 살배기 딸과 한 살배기 아들을 키우며 푸른 꿈을 펼쳐가고 있다.
도시살이의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1998년 가을 정씨는 도시살이를 정리하고 가족들과 함께 골용진마을로 들어왔다. 이런 사람이 왜 농촌으로 왔을까하는 의문을 가질 만큼 도시에서 정씨의 이력은 퍽이나 화려하다. 연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 길에 올라, 유타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6년 동안 세계 굴지의 정유회사를 다니다 1984년 귀국해 현대 건설 상무와 LG정유 연구 소장을 역임했다.
문득 지금껏 살아온 인생이 참으로 허무하게 느껴지더군요. 이십여 년 동안 앞만 바라보고 달려왔는데, 제 삶이 조금도 행복하지 않은 겁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하고 건강도 해치고요.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좋은 직장과 높은 직위가 다 무슨 소용이냐 싶었습니다.
마음이 울적할 때마다 정씨는 아내와 함께 무작정 차를 몰고 나섰다. 그렇게 길을 나선 어느 날 연꽃이 흐드러지게 핀 용늪의 경치가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꽃과 갈대 수초가 어우러진 늪의 풍경, 오리떼와 물떼가 한가롭게 날아다니는 북한강의 전경을 보고 있노라니 그렇게 마음이 편안해질 수 없었다.
몇 년 동안 정씨는 그렇게 수도 없이 양수리 일대를 찾았다. 그런 와중에 골용진마을에 내놓은 땅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1996년 정씨는 망설임 없이 그곳의 집과 땅을 사들였다. 그리고 2년 동안 서울과 양수리를 오가며 땅을 일구었다.
귀농하기 전 몇 년 동안 남편이 참 힘들어했어요. 당뇨병을 앓고 있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혈당 수치가 떨어질 줄을 모르고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 싶었죠. 처음 남편이 귀농 이야기를 꺼냈을 때 선뜻 그러자고는 못 했어요. 땅을 장만하고 남편과 함께 오가다 보니 자연스레 저도 이곳에 마음이 끌리더군요.
1998년 1월에 정씨는 회사에 사표를 냈다. 그리고 꼬박 반 년 동안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는 데 매달렸다. 설계만 건축사무소에 맡기고, 시공, 자재 구입, 인테리어, 조경까지 목수와 인부들을 고용해 정씨가 직접 해냈다. 이렇게 완성된 둥근 지붕 이층집을 아내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다.
이사를 하고 부부는 본격적으로 농장을 가꾸기 시작했다. 오백 여 그루의 배나무 묘목과 복숭아․대추․감․포도 등 어지간한 유실수는 여남은 그루씩 심었다. 자급자족이 가능하도록 푸성귀도 종류별로 골고루 심었다. 그렇게 삼 년쯤 지나고 나니 농장이 제법 모양새를 갖추었다. 이른 새벽 산책 삼아 뒷동산에 올라 농장의 전경을 바라볼 때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이 밀려왔다.
마을 주민과 하나 되어 일군 팜스테이 마을
푸른 꿈이 펼쳐지는 그린토피아에는 철마다 어여쁜 꽃들이 피어난다. 부부는 이렇게 자신들의 힘으로 가꾼 농장을 그린토피아라 이름 붙였다. 그린토피아는 그린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푸른 꿈나라라는 뜻이다. 정씨는 맑고 푸른 북한강과 푸른 하늘, 푸른 산의 정기를 듬뿍 머금은 과일들이 푸른 꿈을 잉태하는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부부는 그린토피아를 펜션으로 개방해 도시인들과 풍요를 나누고 있다.
이곳까지 서울에서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요. 두물머리, 북한강, 양수리 카페촌을 찾는 차량 행렬이 날마다 끊이지 않는 곳이지요. 그렇지만 이곳 양수 1리는 개발 제한 구역이고,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 자연 환경과 생태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천혜의 환경과 편리한 교통, 사라지지 않은 농촌 문화를 활용해 지난해부터 주민들과 함께 팜스테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족 단위 손님뿐 아니라 한국우주정보소년단, 녹색 패밀리 등 단체 방문객도 수없이 다녀갔다. 철마다 배꽃과 앵두 축제, 감자 캐기, 밤 따기 행사 등도 열었다. 도시인들이 농사 체험을 하며 채취한 먹을거리로 시골 음식도 만들고, 쥐불놓이, 달집 태우기, 물동이 지기 같은 농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프로그램 총괄은 정씨가 맡고 세부적인 진행들은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나서서 해냈다.
잘 나가던 대기업 간부에서 풋내기 농사꾼으로 변신한 지 햇수로 6년. 그동안 정씨에게는 도시에서의 경력만큼이나 화려한 이력이 생겨났다. 농림부 지정 녹색농촌체험시범마을 양수리 대표 및 전국연합회 총무, 양평군 지정 생태건강마을 양수리 추진위원장, 농협 지정 팜스테이 양수리 마을 대표 등이다. 마을 주민들이 객지 사람인 정씨를 이처럼 믿고 따를 수 있게 된 것은 그만큼 정씨가 사람들과 섞이려고 노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보수적인 농촌에서 외지인이 밀려나지 않으려면 먼저 마음을 여는 수밖에 없다. 정씨는 마을 회관도 무시로 드나들고, 이웃집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과 허물없이 지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처음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던 주민들도 차츰 정씨 가족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마을 사람들과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정씨의 눈에 마을의 형편도 들어왔다. 연일 관광객의 행렬이 마을 앞을 지나지만 주민들은 전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여 마을에 음식점과 숙박 시설이 한 군데도 없으니 관광객이 찾아올 리 없었다.
우리 마을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심하던 무렵 녹색 관광 붐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과 시골 마을의 훈훈한 정취와 순박한 인심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우리 마을에 이보다 적합한 농업은 없다는 확신이 서더군요.
정씨는 마을 주민들을 설득했다. 관광 사업이 무슨 농사냐며 처음에는 손사래를 치던 주민들도 자기 일처럼 마을일에 발 벗고 나서는 정씨를 차츰 믿고 따르게 되었다. 도시인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에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정씨와 주민들은 지난해 농림부로부터 2억 원의 그린투어 지원금도 유치했다. 정씨와 주민들은 골용진마을을 팜스테이 마을의 모델로 만들자며 각오가 대단하다.
아내도 저도 지금의 생활에 더없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싱싱한 푸성귀로 차린 밥상을 받았을 때, 딸내미가 밭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과일 나무에서 무시로 열매를 따먹는 모습을 발견할 때, 밤새 터뜨린 꽃망울을 발견할 때…. 하루에도 몇 번씩 이게 사람 사는 행복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글․유재경 기자|사진․최수연 기자
지천명에 다시 시작한 녹색인생 양평 ‘그린토피아’ 펜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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