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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하늘내린터의 든든한 지킴이 자유로운영혼 지호이야기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엔 언제부터인가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유로운 영혼 하나가 저와 살고있습니다.

이름하야 프리랜서 지킴이 지호(地昊).
한자풀이로 地:땅(터) 지, 昊:하늘 호 바로 농원이름인 하늘내린터 입니다.

지금은 모두 하늘나라의 별이되어 하늘내린터 수호신이된 응산이와 남매였던
마야의 아들이지요.
하늘내린터 2세대 지킴이 마야의 후손인데 이녀석은 태어날때부터 뭐가 이상했습니다.

5마리중 하나였는데 얘는 처음부터 낯을 가리고 밥도 잘안먹고 혼자 은둔생활을 하여 늘 외톨이였습니다.
생긴것도 영..
백구 혈통임에도 누렁이에 귀도 안서고 돌연변이로 태어났음이 분명합니다.
하늘터 지킴이 애들 태어나면 전국에 무상분양하는데 얘는 구박받으며 살까봐서 제가 평생 책임지기로 했지요.

영원히 함께살자고 이름도 하늘땅(터) 지호(地昊)로 지어주었구요.

외로울까봐 남매를 남겼더니 활달해지는듯 하다가 점점 외톨이가 되어갔습니다.
측은해서 틈날때마다 아기때부터 안아서 키우다시피했는데 성견이 된이후
4년차인 지금까지도 먹이줄때조차 저의 손길을 허용하지않는 안타까운 영혼입니다.

그래 자유롭게 살아라.


젖을뗀 그날부터 지호는 하늘내린터의 프리랜서 지킴이가 되었지요.
내막을 아시는분들이 가끔 맛있는것도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눈빛이 선하고 심성이 착하여 팜핑객들 오시면 먼 발치에서 짖기는 해도
절대로 가까이 오지도, 가지도 않으면서 사람은 멀리하되 온종일 농원내를 싸돌아다니며
유해조수로부터 팜핑객을 보호하는 지킴이로서 제대로 밥값을 하고있습니다.

특히 요즘 하늘내린터 송사와 관련해서
돈에 눈이멀어 집안을 업은 찌질이 한눔과 뒤늦게 합세한 양아치 한눔이
최후의 발악으로 시도때도없이 농원에 들어와서 했던 측량 또하고 또하고

이제는 법적보호도 못받는 사설측량까지 생쑈를 하는데 CCTV와 함께 하늘터를
잘 보호하는 아주 듬직한 효자녀석입니다.
멍멍멍멍.. 우리 지호 짖는소리 그들 짖는소리와 슷비합니다. 개 짖는소리.

판사든 검사든 경찰이든 공무원이든 제정신이 아닌놈들은
저에겐 모두 우리 지호보다 훨씬 못한 개새끼들입니다.

근데 요녀석 오늘은 텃밭에서 고슴도치 사냥까지.. ㅠㅠ 살생은 안되는데.

진돗개의 특성인 본능적인 충성심과 야생성에 있어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텃밭 가을 상추밭은 엉망이 되었지만 내심 속으로는 흐뭇합니다.

가끔 멍때리며 먼산 설악을 바라보고 있는모습이 요즘 딱 저입니다.

지호야 이 썩은세상 이꼴저꼴 안보고 아무 생각없이 사는 너가 부럽다.
내가 다 깨부술께 걱정마.. 우리 오래오래 같이 살자. 응


하늘내린터 촌장은 요즘 상처받은 영혼들과의 송사와 관련 책쓰는데 집중하느라
재판에 공조하고 응원해주시는 친구님과 단순 팜핑목적 탐방객들만 방문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분들만요. 감사합니다.

 

하늘내린터의 황당한 재판 끝까지 지켜봐주세요.(클릭)

http://m.blog.daum.net/skynaerin/605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