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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하늘내린터 제설작업은 힘들어.. 포기

 

 

 

 

 

 

 

 

 

 

 

 

ㅠㅠ 제설작업은 힘들어..

 

하늘내린터의 춘설(春雪)은 폭설이었습니다.

이틀동안 무너지려는 비닐하우스와 몽골텐트 구조작전에는 성공했지만

농원내 도로 제설작업은 포기..

 

하늘내린터 촌장은 대충 농원입구 주차장까지만 제설작업하고 눈삽 내팽개쳤습니다.

저도 체력이 예전같지 않네요.

남녘엔 매화꽃이 움트고 봄색이 완연하던데 강원 산골 고라데이 하늘내린터는

대신에 눈꽃만이 만발하고..

 

과수들 눈트기전에 전지작업도 해야하고

탐방객들 나눔할 고로쇠 수액 받을준비도 해야하는데 눈속에 파묻혀 버렸으니.. 쩝

 

그러나 힐링하러 오시는분들은 좋겠다.

 

지금 하늘내린터 팜핑캠프는 고즈넉한 적막강산 눈구덩이속에

파묻혀있어 우리나라의 모습이 아니고 북반구의 설국(雪國) 입니다.

 

제설작업은 힘들지만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취하여 눈삽질하다 한바퀴 돌아보니 정말로 눈꽃잔치중이네요.

 

이번주 2륜차량으로 오시는 친구님들은 간편 간단 백패킹 모드로 준비해오셔야..

안그럼 저의 4륜 애마가 혹사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