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청산가자 벌 나비 너도가자
가다가 날이 저물면 꽃잎에 쉬어가자
꽃잎이 푸대접 하고들랑 나무밑에 쉬어가자
나무도 푸대접하리 풀잎에 쉬어가자
나비야 청산가자 나도 청산가자
가다가 해 져물면 고목에 쉬어가자
고목이 싫다하고 뿌리치면
달과 별을 병풍삼고 풀잎을 자리삼아
참이슬에 자고가자
지은이 미상의 조선후기(청구영언) 에 수록된
시조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화창한 봄날입니다.
차암 별스런 날씨입니다.
엊그제는 장마비같이 폭우가 퍼붓더만
산골의 오늘아침 기온은 0도에 서리가 내리고
한낮에는 초여름 더위입니다.
지난 폭우에 농원내 계곡마다 폭포를 이루고
날씨에 화답하듯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는
정문 입구부터 이제서야 개나리 진달래 산벗꽃이
화사하게 만개하여 신바람나게 합니다.
그린투어리즘(농촌관광) 그리고 에코투어리즘(생태관광)을
연구하고 추구하는
하늘내린터 촌장이 20년 가까이 자원조성을한
경관수목과 자생화들과 산나물 약초들이
계획대로 계절마다 자태를 뽐내주니
너무 너무 기쁩니다.
이제 대충 큰농사일 마친 하늘내린터 농부는
주 5일 근무를 준수하며 주말은 힐링오시는 탐방객들
그리고 하늘터를 응원 격려해주시며
저의 농촌신바람운동에 초록은동색인 친구님들과
함께 즐길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몇일 우울했었는데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화사한 봄꽃에 취해
모두 떨쳐버리고 새로운 계획으로
한껏 기분 UP되어 쉰나는
하늘내린터 힐링캠프 촌장입니다.
친구님들 미세먼지 마시지 마시고
하늘내린터 정자에 산나물과 두릅전에
막걸리 드시러 오십시요.
김용임 - 나비야 청산가자
https://youtu.be/9AKok-hZS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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