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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떠나는 겨울이 아쉬운 폭설이 내렸습니다.

앞산 계곡 하얀 손수건 펄럭이면
얼음장 밑으로 풍금소리 들린다.

어머님 오시는 논두렁 밭두렁 사이에
씀바귀 냉이꽃 어우러져 졸고

동네 앞 시냇가 버드나무 머릿결 흥청거리는
봄 그림자 그리워

언덕 넘어 꽃다지 향기 풀피리 소리에
동짓달 긴긴밤 잠 깨어보니
그리운 봄바람 꿈이었네

연분홍 가슴설렘 바람에 놀라 달아날까
아쉬움 한가득 제 가슴만 하얗게 밝힙니다.


간밤의 폭설에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 힐링캠프가 장관입니다.
길뚫으며 귀기울여 보니 계곡 얼음장밑으로
졸졸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마을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설경을
즐기실 올겨울 마지막 기회입니다.
3.19(월)~ 5.15(화)까지는 출입통제하니
친구님들 멋지고 아름다운 겨울 자작나무숲
서둘러 다녀가십시요.

'하늘이 내린 설경 '인제'
https://youtu.be/_z_3OJV-T7g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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