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 오솔길에 가을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살다가 때때로
삶의 의미 몰라
속탈 때면

솔숲 어우러진
산야에 서서
가만히 하늘을 우러른다.

솔잎에 찢긴 구름
가없이
떠밀려 아득한데

슬며시 가슴속으로
샘물처럼 밀려드는
그리움

그 근원 어딘가로
능선을 굽이치는 산길
신화(神話)처럼 뚫렸을까?
- 오솔길 / 손정모 시인님 -


솔향에 취해 숲향에 취해 풀향에 취해
오솔길을 걷습니다.

하늘내린터 자연인 힐링캠프의
올해 마지막 잔디깎기를
2Km 오솔길 산책로를 끝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뿌듯한 성취감에 그길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느릿느릿 걸어봅니다.

여기저기서 내려오는 가을색이 보입니다.
이 눈부신 푸르름
이제 곧 흐느적거리며 떨어져 내리는
낙엽이 뒹굴뒹굴하며 함께 하겠지요.

하늘내린터의 아름다운 단풍은
추석연휴부터 시작되어
10월 셋째주 부터 절정을 이룹니다.

누구랑 함께 걸으면 더좋을
아침햇살 따사로운
참 좋은 휴일 아침입니다.


유가화 - 나도 모르게
https://youtu.be/9j_nhC7HfUM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