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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스크랩] 朔風(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하늘내린터에서 진정 겨울을 느낍니다

朔風(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明月(명월)은 눈 속에 찬데
萬里邊城(만리변성)에
一長劍(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몰아치는 북풍은 나뭇가지를 스치고
중천에 뜬 밝은 달에 비친
눈덮인 산하는 삭막하기만 한데
멀리 이곳 변방 성루에서 긴칼 짚고 서서
큰소리로 천지가 진동하도록 호령하니,
감히 누가 나를 대적하리오."

북풍한설 매섭고찬 삭풍(朔風)이
하늘내린터 자연인 캠프를 휘감아돕니다.

강원 산간에 한파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그래? 너가 얼마나 추운지 즐겨보자.

이제서야 겨울다움에
찬바람을 가슴에 안아보고자
하늘내린터길에 올라 저아래 내린천을 굽어보며
청정한 계곡에 성긴 긴 칼 닮은
고드름 하나 꺽어 우적우적 씹어 삼키다

조선중기 세종대왕의 명을 받들어 여진족의 침입을
격퇴하고, 육진을 설치하여 압록강과 두만강을
국경선으로 확정하고 백두산 성루에 올라 포효한
김종서장군의 시한수에서
대장부의 호방(豪放)한 기개(氣槪)를 우러러봅니다.

정오차 - 바윗돌
https://youtu.be/0rEzuiywqMo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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