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
가을비는 무엇을 위하여 있는 것일까
싸늘한 감촉이 인생의 끝에서
서성이는 자들에게 가라는 신호인듯 한데 온몸을 적실 만큼 가을비를 맞으면
그 때는 무슨 옷으로 다시 갈아입고
내일을 가야 하는가
용혜원 시인님의 가을비를 맞으며..
라는 시입니다.
가을비가 내립니다.
하늘내린 강원 인제 내린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마을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 농부는
간만에 휴식을 취합니다.
아무쪼록 많이 많이 내려서
물없는 소양호에 물이 찾으면 좋겠습니다.
'바람꽃 - 비와 외로움 (1989)'
https://youtu.be/vTEISRnnRFk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메모 :
'┖─┚생생토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약용식물 노박덩굴 (0) | 2015.11.11 |
---|---|
[스크랩] 가을비에 하늘내린터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0) | 2015.11.08 |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추풍낙엽 (0) | 2015.11.04 |
[스크랩] 가을 하늘내린터의 10리 올레길 (0) | 2015.10.31 |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황금 낙엽비가 내립니다. (0) | 2015.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