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길모퉁이에서
인생 나그네는 무슨생각을 그리하는가?
마음을 씻고 닦아 비워내고
길 하나 만들며 가리.
이 세상 먼지 너머, 흙탕물을 빠져나와 유리알같이 맑고 투명한,
아득히 흔들리는 불빛 더듬어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가리.
이 세상 안개 헤치며,
따스하고 높게 이마에는 푸른 불을 달고서,
이태수시인님의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입니다.
강원 인제 내린천 자작나무숲마을의
늦가을의 황금빛(낙엽송) 단풍과
낙엽 밟는 소리를 즐기며 지낸지도
어느덧 강산이 두번 변해가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 오늘도
하늘내린터 10리 올레길을 걷습니다.
매일 걷는 오솔길이지만
바람의 딸 한비야님이 말했듯이
매번 오르고 내려올 때마다
그 모습이 다르고, 느낌 또한 달라서
식상(食傷)할 줄 모릅니다.
낙엽 떨어진 산책로를 호젓이 걷는
즐거움이 그 중의 으뜸이자,
그 어떤 유형의 즐거움보다도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산촌의 청량한 기운이 몸과마음을 맑게해줍니다.
하늘내린터의 올레길 10리 산책로..
아름다운 의미를 찾아 떠나는길입니다.
걷다보니 땅 위를 구르는 낙엽,
그건 바람을 타고 왔다가 가는
인생을 성찰(省察)하게 만듭니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패티 김
https://youtu.be/Bh0mflFrLFg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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