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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스크랩] 오늘은 국군의날입니다.

오늘은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오래전 국가 공휴일에서도 제외되고 그 어느해보다 기념식 행사가 축소되어
국민들의 관심밖의 날이 되어 씁쓸합니다.

저는 직업군인출신으로서
젊은청춘을 조국의 안보에 헌신했으며
특히 오랜기간을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특수전부대에서
저 자신과 싸우며 청춘을 불살랐습니다.
자갈을 삼켜도 소화가 되었던 그때그시절이었습니다.

오늘 자랑스런 국군의 날을 맞이하며
과거 빛바랜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보람되고 자랑스런 그때 그시절을
뒤돌아봅니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때 남여 특수전요원들을 편성하여
선수촌 경호경비작전을 수행하였고

건군 42주년 국군의날 행사에 시범요원으로 참가하여
시가행진 퍼레이드에서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에 감격했던일

최근 포로체험훈련중 희생된
후배 특수전요원들을 추모하면서

저또한 당시 한미연합특수전훈련중 일명 시어 SERE(Survival Evasion Resistance and Escape)훈련이라는 일주일의 생존, 도피, 저항에 대한 훈련을 미군조종사와 한조가 되어 수료하였습니다.

그 당시 포로체험훈련은 이번 사건처럼 단순히 포박되어 갇혀 버티는 훈련은 물론이거니와
몽둥이로 때리거나 주리를 틀고 심지어 전기고문 등의 갖은 고문을 받는 훈련을 거듭해 전장에서 적에게 포로로 잡혔을 때 이를 인내하고 극복하며 탈출하는

최악의 고강도의 극한훈련이었으며 제가 수료한 특수전훈련 수료증 중 가장 감회가 깊습니다.

최근 군 가혹행위, 총기난사, 폭행 등 잇따라 발생하는 군의 사건 사고가 대한민국 군의 위기 상황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의 존재 목적은 나라를 지키는데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전쟁에서 이기거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넓은 이해와 혜량으로
사기를 먹고사는 우리국군장병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셔야 할때입니다.

'si vis pacem, para bellum'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
로마의 전략가 베제티우스의 말이 떠오릅니다.

오늘 국군의날 우리조국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있는 국군장병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친구님들과 함께 무운과 영광을 기원합니다.

http://blog.daum.net/skynaerin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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