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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터 정자에서 우중 망중한을 즐기다.

하늘터 정자에서 바라본
가을비에 변화무쌍한 설악..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은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는 백번을 꺾여도
새가지가 올라온다.


가을을 재촉하는 모진 빗소리를 들으며
하늘터 정자에서 망중한을 즐기면서

조선 중기 4대 문장가의 한분인
상촌 신흠 (象村 申欽)선생의
한시조를 음미하며 초심을 재다짐하다.

http://blog.daum.net/skynaerin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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