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내린터에서 바라본 새해 일츨
1.♬
내 고운님 옷소매에
뿌리치는 바람결이
동지섣달 빈 허리를 파고드는
설한풍이 무색하오
바람인양 불다가네
구름인양 떳다가네
가는 우리 님 발걸음이
사뿐사뿐 나비처럼 훨훨가네
가는 님은 잘 가시오
속된정은 부질없소
대보름 속 검불보듯
저기가는 우리님
어허 나비처럼 훨훨가네
2.♬
가는 님은 잘가시오
속된정은 부질없소
대보름 속 검불보듯
저기가는 우리님
어허 나비처럼 훨훨가네
어허 나비처럼 훨훨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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