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파티 며칠 전 술을 담갔다. 12월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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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며칠 전 술을 담갔다. 12월이니까.

D-30 리믹스 보드카
리믹스 보드카는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편한 담금술 중 하나다. 향기롭고 산뜻한 향의 보드카를 베이스로 해서 우리식 담금술로 재구성했으며, 기호에 따라 레몬이 아닌 오렌지나 라임을 써도 괜찮다.
준비물 보드카 750ml 1병, 레몬 10개, 황설탕 300g
만드는 법
1. 레몬을 껍질째 쓰는 술이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알맞은 크기로 송송 썰어둔다.
2. 미리 썰어둔 레몬 10개에 황설탕 300g을 부어준다.
3. 여기에 보드카 1병을 통째로 넣는다.
4. 밀봉한 후 직사광선이 내리쬐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한 달간 숙성한다.

D-20 복숭아 스파클링 와인
담금술을 만드는 데 자신이 생겼을 때 도전해봄직한 레시피다.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지만 찌꺼기를 거르고 숙성하는 과정을 3번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몸은 좀 힘들더라도 홈메이드 스파클링 와인을 파티에서 맛볼 수 있는 건 특별한 경험이다.
준비물 복숭아 통조림 4개, 설탕 90g, 효모 1/2작은술, 여과 주머니, 물 1/3컵
만드는 법
1. 복숭아 통조림 4캔을 모두 따서 큰 그릇에 부은 후 핸드 믹서로 살짝 갈아준다.
2. 여기에 설탕 80g를 넣고 충분히 젓는다.
3. 미지근한 물 1/3컵에 효모 1/2작은술을 녹여 30분간 놓아둔다.
4. 3번을 복숭아 과즙에 붓고 잘 섞는다.
5. 유리 용기에 담아 7일간 발효시킨다. 이때 이틀에 한 번씩 저으며 과모를 가라앉힌다.
6. 5번을 여과 주머니에 걸러 손으로 가볍게 눌러 짠다.
7. 6번을 유리 용기에 옮겨 담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선선한 곳에서 숙성시킨다.
8. 3일 동안 다시 찌꺼기를 가라앉힌 후 500ml 병을 기준, 설탕 10g을 넣고 마개를 닫는다.

D-15 키위주
12월에는 술자리가 많으니 몸을 좀 사리며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키위주는 숙취로 인한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는 술이다. 또 키위의 향기롭고 산뜻한 향이 파티 내내 신나는 기분을 유지하게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은 파티 드링크는 없을 듯.
준비물 키위 10개, 소주 1리터, 설탕 50g
만드는 법
1. 키위 10개를 수세미로 가볍게 문질러 씻으며 잔털을 제거한다.
2. 껍질째 3~4등분한 후 준비한 용기에 담는다.
3. 여기에 설탕 50g을 넣어 살짝 버무려준다.
4. 소주 1리터를 넣은 후 유리병을 밀봉하면 끝.
5. 14일간 숙성시킨 후 커피 여과기를 이용해 키위를 맑게 거른 다음 마신다.

D-10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술이다. 단 직접 효모를 숙성시켜 막걸리를 만들긴 어려워도 너무 어려우니 손쉬운 막걸리 칵테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준비물 유자 과육 100g, 설탕 100g, 요구르트 4개, 막걸리 1병
만드는 법
1. 유자 과육과 설탕을 1:1 비율로 10일간 냉장고에서 숙성해 유자청을 만든다.
2. 유자청, 요구르트, 막걸리를 함께 믹서로 섞어준다.
3. 취향에 따라 체에 걸러 맑은 술로 마시거나 거르지 않고 걸쭉한 탁주 형태로 마셔도 된다.

D-3 계피 상그리아
12월의 파티엔 와인의 레드 스피릿이 제격이다. 평범한 테이블 와인보다 부드럽고 풍부한 과일 향 상그리아를 준비해보자.
준비물 사과 1개, 레몬 1개, 오렌지 1개, 블루베리 100g, 계피 1개, 와인 1병
만드는 법
1. 과일을 깨끗이 씻은 뒤 껍질째 한 입 크기로 썬다.
2. 준비한 과일에 와인을 붓고 밀봉해서 3일간 숙성한다.
3. 상그리아에 살얼음을 조금 올린 뒤 계피를 와인에 넣어 서빙한다.

D-1 소주 슬러시
소주만큼 싸고, 세고, 신나게 마실 수 있는 술이 또 있을까? 소주 슬러시는 만들기 가장 쉬우니 만드는 방법만 제대로 숙지하면 친구들에게 프로 믹솔로지스트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준비물 소주 1병, 레몬즙 약간
만드는 법
1. 소주를 냉동실에서 4~5시간을 얼린다.
2. 소주의 병 밑바닥을 세게 치면 얼음 결정이 하얗게 생긴다. 이때 병을 두드리는 각도와 세기가 중요하다. 한 번에 있는 힘껏 쳐야 결정이 제대로 만들어진다.
3. 슬러시를 롱 글라스에 담아 마신다.
4.기호에 따라 레몬즙을 넣어도 좋다.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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