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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는 귀농귀촌생활/전통,담금술,차담그기

[스크랩] 집에서.... 막걸리 만드는 법입니다^^

막걸리 만드는 법

쌀겨로도 막걸리 가능합니다.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책을 보면 백여가지는 되는 것 같습니다.
거의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것을 보면 상당한 융통성이 있는 것 같아요.

첫째,

쌀은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오래 씻으세요.
쌀의 전분만 필요할 뿐, 쌀 표면의 영양분은 잡맛을 낸다나요.
항아리도 필히 소독해 주세요.
(끓는 물, 또는 에틸알코올로 )

둘째,
온도는 25도~28도 정도로 유지해 주시고요. 30도가 넘으면 산패할 우려가 있답니다.

셋째,
물과 고두밥의 비율은 쌀 1kg당 1.3~1.6ℓ(1.6ℓ면 알콜도수 16도, 1.5ℓ면 17도, 1.4ℓ면 18도의 술이 나옵니다.)로 합니다.

넷째,
일주일 정도 발효시키면 술이 다 됩니다.
다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항아리에 성냥불(라이타불)을 넣어 보아서 꺼지지 않고 잘 타면 다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술은 상온에서 보관해도 알콜도수가 높기 때문에 식초가 되거나 부패하지는 않습니다.
물을 탔을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세요.

다섯째,
술이 다 되면 용수를 박아서 술을 떠 내거나 광목천 자루로 맑은 술을 걸러 내서 일주일 정도 2차 숙성을 시키면 맛이 아주 좋아집니다.
더 좋게 마시려면 술 담근 지 4~5일째 즈음에 고두밥을 새로 해서 물을 적게 붓고 덧술을 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술은 좋은 막걸리의 조건인 오미(시고 떫고 달고 짜고 쓴맛)가 고루 갖춰줘 더욱 맛있습니다.
걸러내고 남은 막걸리는 물을 타서 체에 걸러 탁주로 마십니다.

 

 

 

[집에서 막걸리 만들어 먹기]

 

먼저 고두밥을 만들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약간 불려서 압력솥으로 평소보다 조금 더 끓여서

불을 끄고 3~4분 뒤에 김을 빼면 고두밥이 된다

 

 

 

 

 

맷돌 믹서로 갈은 누룩500g과 약간의 효모를 물에 넣어 잘 풀어 놓는다 

 

 

 

 

먼저  끓는물과 라이터 불로 소독한  항아리에 1kg의 고두밥을 넣는다

 

 

 

 

버무려 놓은 누룩과 효모를 넣어 잘 섞는다 

 

 

 

 

생수 1kg 500g 을 항아리에 붓고 잘섞는다

 

 

 

 

잘 섞였네 ㅎㅎㅎ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한약짜는 삼베가 간만에 유용하게 쓰이네 

 

 

 

 

이틀 후의 발효 모습인데, 보글보글 술이 발효되는 소리가 탄산 음료 소리처럼 계속 경쾌하게 들린다  

 

 

 

 

3일후  오늘, 발효 소리가  신기하게도 멈추었다. 

 

 

 

대충 걸러낸 술 찌끼미로, 쌀이 귀했던 시절 찌끼미에 얽힌 재미난 소시민들의 사연이 많이 있지ㅎㅎㅎ

 

 

 

 

깨끗이 걸러냈다 

 

 

 

 

술은 거의 입에 안대는데 현미식초에 도전하기 위해  엑서사이즈용 막걸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도수가 낮은 막걸리가 제대로 만들어졌다.

도토리묵은 농협에서 가루를 사다가 만든것으로, 묵이 끓어 응고를 시작하면 유기농 올리브 몇방울을 넣어

 더 탱탱하고 윤기있는 묵으로만들어 식힌후 사용한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형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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