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가는 날 .. 인사도 못드리고 와서 이렇게 나마 소식을 전해봅니다.
늦게 예약하고 무작정 출발했었는데, 가는길에 예약됬다고 전화 주시고
도착후에는 저희 아기(만 22개월)를 보시고는 좋은 자리를 안내해주셔서
덕분에 비와 상관없이 아주 잘 지내다 왔습니다.
결혼전에 등산을 즐겨하던 제 안사람도 고즈넉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꼭 다시 오자고 몇번을 얘기하더라구요.
(정자 앞에서 운좋게 다람쥐 친구를 만났습니다)
..
돌아오는 날 비가 많이 왔습니다.
빌렸던 도끼 드리면서 인사하고 갈려고 했는데 안계시더라구요.
다음을 기약하는 아쉬움으로 남겨두고 있다가 .. 꼭 다시 뵙겠습니다.
저와 같은 시기에 같은 사단소속으로 군생활을 하셨다는 말에 더욱 반가웠었고..
(군시절이야 힘들었지만, 항상 추억은 잔잔하게 남아 인제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거든요)
사람 좋고 자연좋은 곳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고마웠다는 말씀 전해 봅니다.
깨끗한 자연과 함께 다시 뵐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연우 아빠 드림
(※ 집으로 출발하기 바로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앞으로 다른 가족들에게도 많은 추억을 남겨주겠죠? ^^)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Incipit(정영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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