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은
직장 동료.
예전에 같은 팀에 있다가 올해 이직한 김박사의 "언제 시간내서 같이 산행하면서 대화좀 합시다"는 전화로 받고보니 하늘내린터 임도 숲길이 바로 떠올려졌고 둘 다 주말에 시간맞추기가 어려워 추석직전 1박2일 하기로 한다. 기쁘게도, 출발 전일.. 같은 팀에 있었던 분과도 연결되어 오래만에 3명이 퇴근 후 응봉역에서 만나 내린터로 출발!
근황과 안부를 나누고서는, 같은 팀멤버였다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생을 보낼려고
별장을 구했으니 놀러오라했던 발렌타인씨 생각도 하기도 하고..
밤늦게 도착해서 달빛아래 회포를 풀고..^^
다음날 아침
미소짓는 얼굴보니 나도 흐뭇하고...
예전에 함께 근무할 때 잘 지냈지만 상대방을 더 이해할려고 노력하였으면 더 좋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문득 든다.
원장님이 추석시즌 그 바쁜 와중에도
고맙게도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감사합니다!!!""
언제 그 길이 끝날지 모르지만..
"한번 맺은 인연 소중히 하겠습니다!"
김포공항 보안담당 거시기님의 명함에 박힌 글귀가 생각난다.
같은 길 함께 하는 동반자^^
이곳에 텐트치고 내 보금자리 맛보기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비가 후두둑 떨어지는 와중에
귀가길..원대리 막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잠시 들러 맛을 보다.
같은 터에 있었지만, 이제는 각각 다른 곳에서 또다른 행로를 걷는 우리 앞길에
해님이 힘을 실어 준다.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조이(조상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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