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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추억후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오월 잔치를 마치고

아늑하고 호젓하고 숲 향기 꽃향기가 진동하는 곳 하늘 내린터의 잔치는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긴 강의 시간만 빼고)

가시 많은 두릅, 개두릅(엄나무 순), 온 산의 정기를 다 품고 있는 곰취

대지의 향기를 내뿜는 당귀 산삼 성분인 사포닌이 듬뿍 들어있는 더덕과 더덕 순

기타 여러 산나물들을 일일이 가시에 찔려가며 채취하고 다듬었을 원장님, 벌판님과

그의 지기 또 맛있는 과일 떡등을 준비해 오신 여러 서포터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화려한 5월의 잔치였다 말씀드리고 싶다

다시 말하지만 하늘 내린터의 자연 산나물은 요즘 돈 주고도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것이리라(그러나 식사 시간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분들은 적었는데 이는 도시인들이

얼마나 정서와 낭만이 마르고 자연의 가치를 잊고 사는지 모르겠다)

잔치는 끝났지만 하늘 내린터의 풍경과 그곳에서 만났던 여러분들이 눈에 삼삼하다

아직도 마음은 그곳을 거닐고 있다


참 꼭 해야 했었는데 잊었던 말이 있는데 요즘 토종벌의 괴질은 기후에 의한 것이며

곧 진정 되리라 믿는데 진정되지 않으면 지구가 망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모든 과실이나 작물이 그렇듯이 결실이 어느 해는 많고 어느 해는 적은

해걸이 현상이 있었다 그래서 해걸이 때의 수입 보존을 위하여, 대비하기 위하여

꿀을 비축하여 품귀현상일 때 현실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직업이나

부업으로서의 유지가 가능하다


횐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오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시인(김성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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