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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귀농귀촌/신지식농군,부농되기

[스크랩] 무엇을 심을것인가를 고민하지말고 어떻게 팔것인가를 고민하라

 

기술센터나 농민교육원등 농민들이 모이는 교육에 가면 심심치 않게 무슨 작물을 심어야 할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다.

 농민교육 기관에 오는 농민들은 정보나 교육등 농업분과에서는 내노라하는 분들이 많이 모이는데도 자기땅에 뭘 심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것이다.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할때마다 나는 일언지하에 어떤 작물을 심든 전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대답한다.

현재 사과, 배과수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이 경작할 수있는 토지가 없지만 인터넷 판매를 하면서 확보하고 있는 고객들은 우리 농장에 끊임없이 다른 작물들을 요구한다.

쌀, 감자, 고구마, 토마토, 보리, 심지어 귤까지 판매를 강요하기도 한다.

그렇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수량을 판매할수 있는 고객을 확보한다면 어떤 작물이던지

그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만큼 재배한다면 전량 판매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실례로 작년에 농민교육원에서 만난 한 여자농군은 우연히도 우리 농장이 주력으로 판매하는 사이트에 전량 판매를 하는 분이었다.

1000평 고구마와 해마다 100평씩 캐낼수 있는 인삼을 재배하는 분이었는데 고객들에게 고구마가

너무 인기가 좋아 다음해엔 다른땅을 임대를 얻어 3천평을 심는다고 하였다..

3000평도 모자랄 수 있다고 하였다..

직판을 할 수있는 고객이 확보되지 않은 농민은 뭘 심어도 판매에 어려움이 있고

해마다 악순환이 되풀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한사람의 고객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게 어떨지 생각해 보시라~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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