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내린터에서 1박 2일에 걸쳐 귀농교육을 다녀오다.
마침 애들하고의 나들이도 참 오래간만이서 모두 그곳에서 피서를 겸해서 다녀왔다.
약 열두 시 반 경에 도착했다.
귀농귀촌에서 알고 지내던 분들이 몇몇 있었다. 개구리왕눈이님, 푸른바다님 부부, 지적님, 그리고 나중에 약초마니님 부부도 오셨다 가셨다.
그곳 쥔장이신 하늘내린터님을 안 것은 몇년 전 귀농사모 까페 강원산방의 가을 정기모임에서였다. 그곳은 봉평이었고, 처음 그곳에 도착하여 설레임과 어색함을 한 방에 날려버리게 한 사람이 바로 하늘내린터님이시다. 연배로는 나보다 한 살 위이고, 또한 사고방식이 나와 비슷하여 내가 형님이라고 능히 부르고 싶을 정도의 인격 또한 가지고 있는 분이시다. 거기에 귀농에 필요한 박학다식한 식견이 우리를 늘 매료시킨다.
내가 나중에 귀농할 때,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받을 지도 모르는 것이 있어서 가능한 한 그분과의 친분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분의 농장은 국유림을 경계하여 약 35,000평이라고 했다. 그곳에 자신만의 동산을 만들어 멋지게 생활하시는 분이다. 나도 나중에 그와 같은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참가비는 무료하고 했다. 나는 늘상 그랬던 것처럼 우리 집에 있는 3년 된 500ml짜리 수세미 효소 병을 가지고 갔다. 예전에는 2리터짜리 세 병 정도를 가지고 갔었는데, 수세미 효소를 의외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능한 한 많은 분들이 조금씩이라고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잘게 쪼개서 가지고 갔다. 지적님이 줄넘기 약 100여 개, 약초마니님이 산양삼 홍삼 다섯 세트 등도 찬조품으로 내 놓으셨다.
그 행사 일정을 강원민방에서 촬영했다. 나는 두어 번 인터뷰했는데,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래도 우리의 활동이 어떻게 촬영되었는지 몹시 궁금하다. 꼭 찾아서 보리라.
아무튼 귀한 정보들을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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