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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소형 전원주택 전성시대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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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전원주택 전성시대 전원주택 판도가 바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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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일반인들은 전원주택이라고 하면 푸른 잔디 위의 웅장한 집을 생각하지만
  • 전원주택은 더이상 부의 상징이 아니다.
  • 전원생활을 원하는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고,
  • 그 수요층도 넓어지면서 20평대의 실속형 주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 이제, 전원주택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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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중간 과정이 철저히 생략되고 만다.
  • 신혼때부터 작은 평수의 아파트를 늘려가던 소시민들은 생활의 안정이 찾아올때
  • 전원행을 결심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큰 평수의 집을 짓게 되는 것이다.

    물론 큰 집에서 생활하다 작은 집으로 옮기려면 생활반경도 좁아지고
  • 가구와 짐도 둘 곳이 없어지는 걱정도 생긴다.
  • 그러나 전원생활 선배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 은퇴 후 충북 제천에 2층 규모 약 50평의 주택을 짓고 이사를 했던
  • 김대열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파트 팔아서 땅 사고 집 지었는데, 돈도 여유가 있고 해서 50평으로 지었지요.
  • 아내와 둘이 살고 가끔 아이들이 다녀가는데 실제로 1층 공간밖에 쓰지 않아요.
  • 그리고 날씨만 풀리면 산책하고 텃밭 가꾸느라 집에 붙어있는 시간도 적고요.
  • 차라리 작은 평수로 짓고
  •  남은 돈을 딴 데 투자하거나 텃밭을 더 늘릴 것을 그랬어요.”

  • 이는 비단 김 씨만의 하소연이 아니다.
  • 70, 80년대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의 꿈이었던 전원주택은
  • 마치 별장이나 호화주택처럼 지어져 있다.
  • 이 때문에 그 당시 별장과 전원주택은 확실히 구분되지 못했다.
    그러나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 교외로 조금만 나가도 조그만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 직접 흙집이나 황토집을 짓고 있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
  • 여가시간이 많아지고 젊은 층으로 수요가 점점 옮겨가면서
  • 실용적인 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사실 전원생활이 자신의 성격과 맞는지 미리 테스트를 해보는 차원에서도
  • 작은 집은 위험부담이 적어 매력적이다.
  • 전원주택을 짓는 데 돈을 다 쏟아 부으면 막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 도시로 돌아가려해도 환금성이 떨어져 난감해진다.
  • 애초에 위험부담이 적은 작은 집에서 생활하다
  • 이를 별채로 쓰고 더 큰 평수의 집을 짓는 경우도 생각해 볼 만하다.

    빠르고 간편한 작은 집 짓기
    작은 집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공기도 짧고 수월하게 지을 수 있다.
  • 소형 주택은 규격화된 자재를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조립식과 공장에서
  • 제작한 집을 차량에 싣고 오는 이동식 주택으로 나뉘게 된다.
  • 조립식은 주로 패널로 벽을 만들고 그 위에 지붕을 얻는 간편한 방식을 채택하는데
  • 공장에서 90% 정도 제작이 된 상태에서 현장에서 나머지 10% 공정이 이루어진다.
  • 이 때문에 시공 기간과 인건비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
  • 조립식 주택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진다면
  • 이동식 주택은 이미 만들어진 집을 현장에 옮겨 놓기만 하면 된다.
  • 운반하는 도로의 넓이를 감안해 주택 폭이 3.5m를 넘지 않으므로 좌우가
  • 긴 직사각형 형태가 많고 두 개의 집을 안채와 사랑채로 붙여서 쓰는 경우도 생긴다.

  • 주택을 주문해서 설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3주.
  • 기초공사가 필요 없이 단단한 철재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집을 올려놓는 형태이므로
  • 비용과 시간이 모두 줄어든다.
    이동식이라고 하면 컨테이너하우스를 생각하기 쉬운데
  • 목조패널이나 통나무, 스틸로 짓는 소형주택들도 많다.
  • 목조주택은 단열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구조재가 가벼워 이동식으로 적절하다.
  • 목조공법을 개량한 패널식 주택은 공장에서 벽과 지붕 등을 유니트화하여 제작한 후,
  • 현장에서 창문을 보수하거나 1, 2층을 연결하는 작업으로 지어진다.

    통나무주택의 경우는 키트캐빈이 많은데
  • 조립도면을 보고 일반인들도 따라할 수 있는 DIY제품이다.
  • 짜맞추거나 나사를 조이는 작업으로 초보자도 한 달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 장점이 있다. 반면 전문시공자가 지은 라미네이트식 통나무주택은 작은 집이지만
  • 견고하고 우람한 풍미가 있다. 물론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아연도금된 스틸을 구조체로 하는 소형평수의 스틸하우스는
  • 스티로폼단열재와 OSB합판, 석고보드 등으로 구성된다.
  • 일반 조립식에 비해
  • 단열성과 견고성이 높으며 실내가 넓고 구획을 쉽게 바꿀 수 있어 유용하다.

    흙집초가에 원형을 둔 흙집은 적은 평형대를 기본으로 해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다.
  • 그러나 집을 짓는 자재는 저렴한 반면에
  • 흙과 나무를 잘 다룰 수 있는 전문가는 드물기 때문에 인건비가 만만치 않다.
  • 건축기간도 2개월 이상으로 길 수 있으며 평당가도 높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소형주택, 얼마면 됩니까?
  • 큰 집을 지을 때는 자재의 대량구매가 가능해 가격이 내려가지만
  • 작은 집은 그 반대기 때문에 평형비 가격이 쎈 편이다.
  • 또한 대형주택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소형주택을 짓는 일반업체의 경우
  • 이윤이 별로 남지 않아 오히려 비싼 견적을 낼 수도 있다.
  • 아직 국내에는 소형주택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시공사들이 많지 않아 안타까운 실정이다.

    같은 평형이라도 업체마다 다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은
  • 옵션의 포함 유무 때문인데
  • 데크와 욕실, 주방시설, 난로, 이중 창호, 붙박이장 등은 선택사항일 때가 많다.
  • 보통 데크와 다락방은 기본평수에 넣지 않으므로 처음 계약시 철저히 따지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토목공사, 정화조 같은 기반시설공사와 운반비 등은 어떻게
  • 산정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대개 옵션을 제외한 가격은 평당 2백만원이 넘지 않지만
  • 여기 취향에 맞추어 선택사항들을 넣게 되면 평당가는 그보다 높아진다.
  • 목조이동식 주택의 경우는
  • 평당 250만원 선이며, 황토와 통나무의 경우는 그보다 높은 3백만원 선이다.

    6평 넘으면 무조건 신고해야

    상하수도 설비와 정화조 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6평 이하 이동식 방갈로형 건물은
  • 읍ㆍ면ㆍ동사무소에 가설신고만 하면 된다.
  • 이는 컨테이너의 이동식 건물처럼 처리되어 가설물로 인정받는다.
  • 또한 농막이란 개념으로 역시 6평 이하, 전기ㆍ수도ㆍ가스 등 공급시설이 없는 건물은
  • 전용허가 없이 농지 안에 지을 수 있다.

  • 그러나 실제 주거가 가능한 20평 이하 소형주택은 대형주택과 똑같이 규제받는다.
  • 소형주택 업체들 중 실제 무허가소형주택의 제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틈타
  • 설치 후 신고만 해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곳이 있으나 이는 분명 잘못된 행위다.
  • 주택을 지을 땅이 대지인 경우 전용면적 60평까지는 건축신고가 필요하고
  • 임야는 형질변경을, 산지는 전용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 다양한 소형주택 엿보기
    “소형주택의 백미는 꽉 짜여진 공간활용”

  • 소형 주택을 설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다.
    발길이 닿지 않는 불필요한 공간은 아예 없애고, 넓은 거실은 과감하게 줄인다.
    외부에는 데크를 넉넉하게 두고 내부활동과 연계해 넓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주택의 모습을 통해 내가 원했던 바로 그 집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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