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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선시中
눈 내린 벌판을 걸어 갈때에는
踏雪野中去하야 (답설야중거)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말라
不須胡亂行이라 (불수호란행)
오늘 걷다 내가 남긴 이발자국은
今日我行跡은 (금일아행적)
먼훗날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遂作後人程이라 (수작후인정)
나옹선사 청산혜요(靑山兮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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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서시/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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