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딸기♡로 사랑을 전하세요
전남 강진서 하트 모양 딸기 첫선
(강진=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너무 예뻐서 먹을 수가 없어요.."
전남 강진의 젊은 영농인들이 `파격적인' 딸기를 선보여 화제다.
'새바람 하트딸기'로 이름 붙여진 이 딸기는 말 그대로 완전한 하트(♡) 모양이다.
네모난 수박, 합격 글씨가 새겨진 사과 등은 있어도 이처럼 특이한 모양의 딸기가 생산되기는 처음이다.
10여년전에 서울 등 대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접고 귀농, 딸기 등 시설원예를 하는 최영준(44.새바람영농법인 대표)씨가 지난해 함께 농사를 짓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휙 스치는' 아이디어가 하트딸기 탄생의 계기가 됐다.
최씨는 22일 "네모난 수박도 있던데 딸기라고 될지 말란 법이 있겠나 싶어 지난해 가을부터 하트 모양 딸기 재배에 들어갔다"며 "3-4개월간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과일과는 달리 딸기는 크기가 워낙 작은 데다 특히 열매꼭지 부분이 약해 플라스틱 캡(Cap)을 씌우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꽃이 피고 수정을 거쳐 도토리 크기만 하게 자란 딸기에 캡을 씌우는데 걸핏하면 꼭지가 뚝 부러지곤 했다.
또 딸기가 제대로 자라지 않으면 제 모양이 나오지 않고 너무 크게 자라도 잘 익지 않아 실패하기 일쑤였다.
캡을 씌운 10개 가운데 4-5개 정도만이 제대로 수확할 수 있을 만큼 까다롭고 고생이 적지 않았다.
플라스틱 금형도 새로 만들기를 4-5차례나 반복하는 등 시행착오 끝에 최근 마음에 쏙 드는 하트딸기를 수확했다.
재배 초기여서 시장에서의 반응이나 경제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일단 4천개만 생산하기로 했다.
최근 출하를 시작한 하트 딸기는 유명 백화점 매장에 홍보용으로 납품됐는데 12개들이 포장에 든 하트딸기는 농산물이라기보다는 `예술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는 것이 매장 측의 설명이다.
최씨는 밸런타인데이를 전후로 수확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이 시기를 하트 딸기 판매의 최대 호기로 보고 있다.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첫해인 올해는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최씨는 "영농도 시대 흐름에 앞서 나가야만 경쟁력이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판로 등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남이 하지 않는 것인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전남 강진서 하트 모양 딸기 첫선
(강진=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너무 예뻐서 먹을 수가 없어요.."
전남 강진의 젊은 영농인들이 `파격적인' 딸기를 선보여 화제다.
'새바람 하트딸기'로 이름 붙여진 이 딸기는 말 그대로 완전한 하트(♡) 모양이다.
네모난 수박, 합격 글씨가 새겨진 사과 등은 있어도 이처럼 특이한 모양의 딸기가 생산되기는 처음이다.
10여년전에 서울 등 대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접고 귀농, 딸기 등 시설원예를 하는 최영준(44.새바람영농법인 대표)씨가 지난해 함께 농사를 짓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휙 스치는' 아이디어가 하트딸기 탄생의 계기가 됐다.
최씨는 22일 "네모난 수박도 있던데 딸기라고 될지 말란 법이 있겠나 싶어 지난해 가을부터 하트 모양 딸기 재배에 들어갔다"며 "3-4개월간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과일과는 달리 딸기는 크기가 워낙 작은 데다 특히 열매꼭지 부분이 약해 플라스틱 캡(Cap)을 씌우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꽃이 피고 수정을 거쳐 도토리 크기만 하게 자란 딸기에 캡을 씌우는데 걸핏하면 꼭지가 뚝 부러지곤 했다.
또 딸기가 제대로 자라지 않으면 제 모양이 나오지 않고 너무 크게 자라도 잘 익지 않아 실패하기 일쑤였다.
캡을 씌운 10개 가운데 4-5개 정도만이 제대로 수확할 수 있을 만큼 까다롭고 고생이 적지 않았다.
플라스틱 금형도 새로 만들기를 4-5차례나 반복하는 등 시행착오 끝에 최근 마음에 쏙 드는 하트딸기를 수확했다.
재배 초기여서 시장에서의 반응이나 경제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일단 4천개만 생산하기로 했다.
최근 출하를 시작한 하트 딸기는 유명 백화점 매장에 홍보용으로 납품됐는데 12개들이 포장에 든 하트딸기는 농산물이라기보다는 `예술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는 것이 매장 측의 설명이다.
최씨는 밸런타인데이를 전후로 수확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이 시기를 하트 딸기 판매의 최대 호기로 보고 있다.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첫해인 올해는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최씨는 "영농도 시대 흐름에 앞서 나가야만 경쟁력이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판로 등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남이 하지 않는 것인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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