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도시인들이 귀농(歸農)하는 데 드는 초기 자본금은 가구 평균 7400만원으로 조사됐다.순수 도시 출신 귀농인은 6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전직은 자영업이 가장 많았다.40∼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4명 중 1명은 대졸 이상 학력을 지녔다.경북으로의 귀농이 가장 많았으나 만족도는 충남이 높았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3일 정부 차원의 최초 귀농인 통계 보고서인 ‘농업경영인력 변동실태 조사 결과’를 서울신문에 단독 공개했다.보고서는 2006년 한 해 동안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입한 ‘신규 귀농인’ 410농가주를 지난해 11월16일부터 한 달간 방문·면접 조사한 뒤 최근 작성됐다.
●*‘소액투자·생계형 귀농’특징*
조사 결과 귀농 농가는 평균 7400만원의 초기 자본금을 준비했다.이를 통해 농지 구입에 3420만원(46.1%)을,주택구입에 3060만원(41.3%)을 썼다.이 밖에 가축과 농기계 구입에 각각 180만원(2.5%)씩을 지출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2006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순자산(자산-부채)이 2억 4164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과 달리 소규모 투자나 저소득층의 귀농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귀농 가구 86.8%는 자본금을 스스로 조달했다.금융기관 대출로 마련한 경우는 7.1%였다.정부보조를 통해 충당한 경우도 1.7%에 불과했다.
올해 예상 연간 농업소득은 74.2%가 100만∼1000만원을 내다봤다.반면 채소 농가는 5000만원 이상을 기대했다.
귀농 동기로는 ‘퇴직후 여생을 농촌에서 살기 위해’가 23.2%로 가장 많았다.‘농촌생활을 동경해서’가 18.5%,‘부모의 영농승계를 위해’ 14.6%,‘건강을 위해’ 13.2%,‘사업실패·실직 때문’ 9.8%,‘도시생활 회의’ 5.6% 등이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목적은 이익창출(50.2%)이 취미·여가(49.8%)보다 많았다.농식품부 경영인력과 관계자는 “막상 귀농한 뒤엔 여가·소비 위주가 아닌 ‘생계형’의 특징을 보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순수 도시출신 귀농 6명 중 1명뿐*
귀농 유형도 예상밖이었다.‘순수 도시인 귀농’으로 볼 수 있는 ‘도시에서 출생한 뒤 농촌으로 정착’한 경우는 17.8%에 그쳤다.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취업 후 다시 고향으로 ‘U턴’한 경우가 58.5%로 가장 많았다.농촌에서 출생해 도시취업 후 타향에 정착한 경우는 22.0%였다.
조사 대상 중 경북에 정착한 경우가 18.6%로 가장 많았다.이어 전남(16.6%),경남(15.1%),경기(14.4%),충북(12.9%)순이었다.
귀농 전 직업은 자영업이 37.1%로 가장 많았다.이어 건설건축직 13.4%,사무직 11.2%,생산직 9.3%,일용직 등 8.3%,공무원 6.8%,주부 7.1%,영업직 3.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35.1%로 가장 많았으나 50대와 40대도 각각 28.5%,24.9%로 비중이 컸다.학력은 고졸 이상 63.2%,대졸 20.7%,대학원졸 2.5% 등으로 나타났다.
귀농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아주 잘한 편 또는 잘한 편’이라는 응답은 43.4%인 반면 ‘약간 잘못한 편 또는 아주 잘못한 편’이라는 부정적 대답은 9.8%에 불과했다.충남지역에서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75.0%로 가장 높았다.부정적 의견은 경남 17.7%,전남 13.3%로 많았다.
농업 관련 교육 경험이 있는 귀농인은 16.6%에 불과했다.때문에 애로 요인으로 ‘영농기술 및 경험 부족’(37.8%)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정부자금 지원 어려움’도 19.8%나 됐다.
호당 경영경지면적은 0.7㏊(7043㎡)에 불과했다.특히 59.4%는 0.5㏊미만의 소규모 경작농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통계 조사를 토대로 농업인력 육성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정부자금 지원 확대,귀농교육 강화 등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o>/<fs8>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3일 정부 차원의 최초 귀농인 통계 보고서인 ‘농업경영인력 변동실태 조사 결과’를 서울신문에 단독 공개했다.보고서는 2006년 한 해 동안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입한 ‘신규 귀농인’ 410농가주를 지난해 11월16일부터 한 달간 방문·면접 조사한 뒤 최근 작성됐다.
●*‘소액투자·생계형 귀농’특징*
조사 결과 귀농 농가는 평균 7400만원의 초기 자본금을 준비했다.이를 통해 농지 구입에 3420만원(46.1%)을,주택구입에 3060만원(41.3%)을 썼다.이 밖에 가축과 농기계 구입에 각각 180만원(2.5%)씩을 지출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2006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순자산(자산-부채)이 2억 4164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과 달리 소규모 투자나 저소득층의 귀농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귀농 가구 86.8%는 자본금을 스스로 조달했다.금융기관 대출로 마련한 경우는 7.1%였다.정부보조를 통해 충당한 경우도 1.7%에 불과했다.
올해 예상 연간 농업소득은 74.2%가 100만∼1000만원을 내다봤다.반면 채소 농가는 5000만원 이상을 기대했다.
귀농 동기로는 ‘퇴직후 여생을 농촌에서 살기 위해’가 23.2%로 가장 많았다.‘농촌생활을 동경해서’가 18.5%,‘부모의 영농승계를 위해’ 14.6%,‘건강을 위해’ 13.2%,‘사업실패·실직 때문’ 9.8%,‘도시생활 회의’ 5.6% 등이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목적은 이익창출(50.2%)이 취미·여가(49.8%)보다 많았다.농식품부 경영인력과 관계자는 “막상 귀농한 뒤엔 여가·소비 위주가 아닌 ‘생계형’의 특징을 보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순수 도시출신 귀농 6명 중 1명뿐*
귀농 유형도 예상밖이었다.‘순수 도시인 귀농’으로 볼 수 있는 ‘도시에서 출생한 뒤 농촌으로 정착’한 경우는 17.8%에 그쳤다.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취업 후 다시 고향으로 ‘U턴’한 경우가 58.5%로 가장 많았다.농촌에서 출생해 도시취업 후 타향에 정착한 경우는 22.0%였다.
조사 대상 중 경북에 정착한 경우가 18.6%로 가장 많았다.이어 전남(16.6%),경남(15.1%),경기(14.4%),충북(12.9%)순이었다.
귀농 전 직업은 자영업이 37.1%로 가장 많았다.이어 건설건축직 13.4%,사무직 11.2%,생산직 9.3%,일용직 등 8.3%,공무원 6.8%,주부 7.1%,영업직 3.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35.1%로 가장 많았으나 50대와 40대도 각각 28.5%,24.9%로 비중이 컸다.학력은 고졸 이상 63.2%,대졸 20.7%,대학원졸 2.5% 등으로 나타났다.
귀농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아주 잘한 편 또는 잘한 편’이라는 응답은 43.4%인 반면 ‘약간 잘못한 편 또는 아주 잘못한 편’이라는 부정적 대답은 9.8%에 불과했다.충남지역에서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75.0%로 가장 높았다.부정적 의견은 경남 17.7%,전남 13.3%로 많았다.
농업 관련 교육 경험이 있는 귀농인은 16.6%에 불과했다.때문에 애로 요인으로 ‘영농기술 및 경험 부족’(37.8%)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정부자금 지원 어려움’도 19.8%나 됐다.
호당 경영경지면적은 0.7㏊(7043㎡)에 불과했다.특히 59.4%는 0.5㏊미만의 소규모 경작농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통계 조사를 토대로 농업인력 육성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정부자금 지원 확대,귀농교육 강화 등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o>/<fs8>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신토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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