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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구 다시 늘고 있다

귀농인구 다시 늘고 있다
지자체 지원조례 제정등 힘입어
귀농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영농을 목적으로 하거나 텃밭을 가꾸며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농촌에 정착한 귀농가구는 2,368가구로, 2006년 1,754가구 대비 35% 늘었다.

1990년대 들어 시작된 귀농 바람은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6,409가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99년 4,118가구에서 2000년에는 354가구로 급감했다. 2001~2003년 연평균 700~800가구로 정체됐던 귀농인구는 2004년 1,302가구로 크게 늘어난 이후 2007년까지 3년간 연평균 30% 가까이 늘어나 2000년대 들어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별 귀농가구 수는 경북이 77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475가구), 경남(277가구), 전남(257가구)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최근 몇년 사이 귀농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은 ‘귀농인 지원조례’를 마련한 지자체들이 귀농인들에게 저리의 영농자금과 빈집 수리비 등 주택 개·보수 자금을 지원하고, 무료 영농교육 및 컨설팅을 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부 자자체는 귀농인들이 지역농업을 이끌게 유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귀농인구가 더욱 늘어나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경남북, 전남북 등 농업 비중이 큰 지자체 위주로 시행되고 있는 귀농인에 대한 지원이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면서 “귀농 희망자들도 농업·농촌에 대한 사전 이해와 함께 애정을 갖고 치밀한 준비를 해야만 농촌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


[2008.04.22-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