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상징 구조물
자그마한 구멍가게와 쌀집에서 시작되는 꼬불꼬불한 달동네 언덕길은 뒤편으로 추억의
골목길과 연결되어 어려웠지만 정겹게 살았던 어린 시절 추억의 현장
* 마이카 시대를 연 순국산 1호 '포니'승용차
현대자동차는 국산차 개발을 위해 1973년부터 기술요원 200여명을 해외 기술제휴업체로
파견해 기술연수를 시키는 한편, 국내에서는 2천여명의 기능공에게 기술교육을 시키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2년 여의 준비 끝에 1976년 1월 순국산 승용차 "포니(조랑말)가 탄생했다.
요즘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는 소형 승용차였지만 순 우리 기술로 생산된 승용차라는 소식에
온 국민이 반겼다.
배기량 1200CC, 가격 227만 3270원. 당시 '포니'의 값은 서민들에겐 부담이 되었다.
그러나 '포니'는 우리나라 마이카 시대를 열어가는 시발점이 됐다. 여기 전시된 '포니'는
생산 첫 해인 1976년에 남미 에콰도르에 수출했던 차이다.
* 밤 이야기
내 어머니는 분명 한쪽 눈이 먼 분이셨다.
어릴적 운동회 날, 실에 매단 밤 따먹기 대회에 나가
알밤은 키 큰 아이들이 모두 따가고
쭉정이 밤 한톨 겨우 주워 온 나를
이것봐라! 알 밤 주워왔다!고 외치던 어머니
분명 한쪽 눈이 깊숙이 먼 분이셨다.
어머니의 노래는 그 이후에도
30년도 더 넘게 계속되었다.
마지막 숨 거두시는 그 순간까지도
예나 지금이나 쭉정이 밤 한 톨
남의 발 밑에서 겨우 주워 오는
내 손목 치켜세우며
이것봐라, 내 새끼 알밤 주워왔다!고
사방에 대고 자랑하셨다.
* 어머니에 대한 편지와 유품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가슴에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은 독자들의 글과 사진, 어머니의
애잔한 삶의 손때가 묻은 유품.
정치인, 경제인, 문화예술인, 스포츠 스타 등 명사들이 보낸 편지와 사진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박승 한국은행 총재, 축구 천재 박주영 등)
* 이승은·허헌선 인형전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어린시절을 인형 작품으로 구성한 "엄마 어렸을 적엔..."의
마지막 이야기.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한 20점을 비롯해 모두 50여 점의
대표작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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