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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하늘내린터의 하늘을 보면 알수있다 관천망기

하늘내린터 오늘은 하늘을 보면 뜻을 안다.
스스로 판단하는 기상 예측 이야기.

수박 참외 등 고온성 체험작물들 마지막 입식으로 농번기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남녘 하늘에 시커먼 먹구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원두막에서 잠시 휴식해야 정도가 아님을 판단하고
제일 높은 하늘터에 위치한 여름 사무실인 콘텔(콘테이너 호텔 농막)로 대피하니
역시나 엄청 퍼붓더니 잠시 소강상태.

구라청 예보에 의하면 오늘 남녘에 많은비가 온다했고 강원북부는 별로였었는데 역시 입니다.

이참에 관천망기(觀天望氣) 라고 들어보셨나요.

하늘, 달, 구름 등의 하늘의 상태 등  자연 현상을 보고 경험적으로 날씨를 판단하던 
일을 '관천망기'라고 하는데 '햇무리나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 등으로서
현재도 야외에서 활동하는 농부님들과 진정한 아웃도어 패밀리들은 활용하고 있지요.

저의 본거지와 역사관 이기도한 콘텔에 들어왔으니 비가 언제까지 오거나 말거나
저는 오늘밤 여기서 라면 끓여먹으며 널려있는 담금주 한잔으로 지내렵니다.

30년전, 20년간의 직업군인시절에 애용하던것중 자연인 삶에서도 유용할것같아 보관하며
뼛속까지 군인으로 애정하고 있는것들이 좀 있는데 이제는 말할수 있나?

그중 오랜 특전사 복무중에 정보부대에서 제공받은것으로서 전시에 기상정보가 제한되는

고립무원의 북한의 임무지역에 침투 했을때 활용하는 '관천망기' 미니 접이식 카드입니다.

새삼스레 내용을 살펴보니 황당무계한것도 좀 있지만 농번기 들판과 산속에서 분주하여
휴대폰 기상정보 검색시간조차 아쉬운 농부님들에게 유용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내용이 꽤나 많습니다.

지금은 적지역에서 위성통신에 GPS 등 첨단 전투장비로 정보를 제공받는

특수작전부대 후배님들의 좋은 작전 임무수행 환경에 경천동지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지금 세상이 어쩌거나 말거나 화이팅! 하십시요.

특전사 시절 추억의 앨범 들여다보니 그때그시절 저의 때는 임무가 주어지면 누구나가 적 이었었고
시대가 그랬으니 화염병 얻어맞는 훈련도 했는데 힘들어하거나 불평불만하는 전우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요즘 군 지휘관들 정치에 휘둘리는거 보면 이것들이 군인이며 과연 지휘관들이 맞나?
나는 군인으로서 상관의 명령에 따랐을뿐. 하면되지.
수류탄 한발씩 아가리에 쳐넣고 싶은 자연인 하늘내린터 원장입니다.

국군 정보부대 제공 '관천망기' 미니 접이식 카드의 이면 내용중 일부인데 바쁘신분들은 패쑤!

 

1. 하늘색 
*햇무리, 달무리가 나타나면 비
*저녁노을이 지면 맑고, 아침노을이 지면 비
*아침에 무지개가 뜨면 비, 저녁의 무지개는 맑음
*먼 산이 뚜렷이 보이면 비
*종소리가 똑똑하게 들리면 비 
 
2. 동물 
*청개구리가 울면 비
*개미가 이사를 하면 큰 비
*잠자리가 많이 날아다니면 폭풍
*물고기가 물위로 뛰어 오르면 비
*미꾸라지가 떠오르면 맑음
*솔개가 높이 날면 큰 바람
*비둘기가 울면 비, 까치가 울면 맑음
*닭이 저녁 늦게까지 모이를 찾으면 다음날 비
*제비가 땅을 스치면서 날면 비
*고양이가 세수를 하면 비
*소가 옆으로 누워자면 비
*개미가 줄을 지어서 가면 비 
 
3. 바람 
*동풍은 비, 서풍은 맑음
*남동풍은 폭풍우
*서풍이 종일 불면 눈
*북서풍은 맑음,남동풍은 천기악화의 징조
*여름 남풍은 맑을 징조
*하늬바람(북풍)이 계속되면 맑을 징조
*아침 북풍,저녁 남서풍은 맑음
*따뜻한 바람은 폭풍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