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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 팜핑캠프/하늘터 주변즐기기

우수절기에 바라보는 내린천 풍광










봄이면 진달래가 피었고
설악산 눈이 녹으면
천렵 가던 시절도 이젠 추억 

아무도 모르는 산간벽촌에
나는 자라서 고향을 생각하며
지금 시를 쓰는 사나이
(중략)

눈이여
옛날 시몽의 얼굴을 곱게 덮어 준 눈이여
너에게는 정서와 사랑이 있었다 하더라. 
나의 가난한 고향 인제 봄이여 빨리 오거라.
- 박인환 시인의 시 인제 中에서 -

강원 인제가 낳은 천재시인
이시대의 모더니스트 박인환 시인님의 고장이 바로 하늘내린 인제입니다.

'겨울이 왔으니 봄도 오겠지요'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저 동토의 나라 북녘땅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절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고냉지 하늘내린터는 눈속에 파묻혀 있어
제설작업을 못해서 농원을 폐쇄하고
인제와 양구 중간지점에 위치한
향좋고 계곡물 맑은 부속농원에서

저의 20년 귀농귀촌운동의 마무리 작품인
소박한 귀촌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의 희망인 100~200평의 부지에 전원주택과 화단, 텃밭, 과수원 그리고 토종닭장 등을 고루 갖춘

선진국 독일의 클라인가르텐(klein garten)과 러시아의 다차(Dacha),
그리고 일본의 시민농원의 장점들만으로 8~10세대의 작은 하늘내린터 귀촌마을 조성사업을 준비하며 오가고 있습니다.

현장을 오가면서 내려다보는
신이 내린 내린천 협곡의 해빙모습이 장관입니다.

유난히도 추위가 혹독했던 겨울
드디어 봄이 오고 있네요.

하늘내린 청정 인제 내린천을 따라
천천히 봄을 느끼시고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서 머리를 비우고 구비구비 돌아오다보면 당도하는곳 하늘내린터에서 가슴을 가득 채워보십시요.

오시면 인제읍내에 있는 인제가 낳은
박인환시인의 문학관도 꼭 들러보시구요.
주차, 입장료, 해설사 모두 무료입니다.

검색해보니 다녀가신분의 상세한 후기가 올라있네요.

강원도 인제여행 박인환문학관 가볼만한 곳
출처 : 밀크tea여.. | 블로그
https://m.blog.naver.com/kyjin1126/222595716250